삼곡선(상)
<무지개>의 작가이며 일본으로 귀화한 장혁주의 전자책
조선인들이 처한 어려운 처지를 널리 세계에 호소하기 위해서 일본어로 작품활동을 한다는 이유를 들어 해방전까지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는데 두차례에 걸친 발행금지를 당했고 상업주의 성향의 작품으로 변모하여 갔다.
창진이는 그들을 바라보고 앉었다가 눈을 들어 선희의 조금 넓은듯한 얼굴을 바라 보았다.
“저.. 선생님의 성화는요 일즉부터 지상으로 많이 뵈왔었는데요 저...........”
선희는 부끄럽다는 듯이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웠다.
“허! 얘가 부끄러운체 하기만했지 어디 얼굴이나 붉히고 이렇거나”
종택이는 제누이의 얼굴을 들여다 보려고 하였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