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노자의 세 가지 보물

노자의 세 가지 보물

저자
원종성
출판사
(전송권없음/교체용)동방미디어
출판일
2002-06-27
등록일
2017-06-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M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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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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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명상과 관찰을 통해 공자와 노자, 장자 등의 어록과 일화에 자신의 사상을 담아내고 있는 원종성의 대표작 선집으로 공자와 노자는 물론 장자 및 많은 선사들의 어록과 일화들을 바탕으로 그 의미를 현대적 가치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이번 산문집은 각박한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스스로를 돌아보는 명상의 시간을 선사한다.

『향싼 종이에선 향내나고, 생선싼 종이에선 비린내 난다』가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담은 철학에세이라면, 이번 『노자의 세 가지 보물』은 일상에서 무심히 지나친 진리와 노자, 장자, 공자의 깨우침이 어우러져 우리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다. 이는 곧 이 산문집의 특색이기도 하다. 가까운 일상에서 소재를 찾고 있지만, 소재들의 나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명상과 관찰을 통해 그것을 더욱 심화시키고 고전적 지혜를 빌려 다시 한 차원 높게 승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공자와 노자는 물론 장자 및 많은 선사들의 어록과 일화들을 오늘의 삶에 걸맞은 방식으로 풍부하게 인용하고 있는 이 산문집은 고전을 현대적 가치로 새롭게 재탄생시키고 있다. 마치 성현의 가르침을 은근하고 구수한 물맛으로 바꾼 것과 같다고 하겠다.
이 책에는 또한 인생의 선배로서의 저자의 간절한 마음과 해학도 담겨 있다. 한 마디로 『노자의 세 가지 보물』에는 인생, 사랑 그리고 지혜가 담겨 있는 것이다. 마음속에 그림자가 있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마음은 그림자의 거울이 아니라, 그림자의 지남철과 같아서 한번 어렸던 그림자는 지워지지 않는 까닭이다. 만일 사람들이 이러한 마음속의 사정을 안다면 당연히 자신의 창고를 어떻게 갈무리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그리되면 선해지는 것이 악해지는 것보다 훨씬 쉽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런 경지에 이른다면 입은 자연히 말을 잃어버리고 오히려 마음이 말을 하려는 방향에서 마음속의 그림자들을 살피게 될 것이리라. 그러면 거짓말은 가고 참말만 남아 마음속은 언제나 꽃밭이 될 것이다. 그림자가 걸려있는 마음속 창고가 꽃밭이 된다는 것은 부끄러움이 없는 경지를 만든다.
마음속의 그림자는 언제나 헛것이 아니라, 씨앗의 구실을 한다. 참말은 꽃을 피우는 구실을 하고, 거짓말은 쭉정이 구실을 하게 되는 이치와 같다. 거짓말이라는 그림자가 쭉정이인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만일 거짓말이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다면 세상의 옳고 그름이 뒤집힐 위험이 있는 까닭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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