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2
녹즙, 과일, 핵산 식이요법에 관해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녹즙과 과일즙이 건강에 좋다지만 체질에 맞지 않는 녹즙은 그 노력에 비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책은 자신의 체질에 맞는 녹즙에 대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우리의 민족의학이기도 한 사상의학의 창시자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 선생은 이런 말씀을 남기셨다. 인간은 천부적으로 타고난 오장 육부의 허실(虛實)이 있고, 사람마다 각기 체질이 다른 만큼 그 체질에 맞는 약재와 식생활을 해야 한다. 나는 이 진리를 옛 사람들로부터 전해온 저술과 내 자신의 오랜 경험 및 연구를 통해 발견하였으며, 앞으로 내가 죽고 100년 뒤에는 반드시 사상의학이 모든 사람들에게 널리 쓰이는 시대가 올 것이다.
녹즙을 마신다고 누구나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다. 체질에 맞지 않은 녹즙을 마신 경우는 녹즙의 성분과 녹즙을 마셨다는 기분 때문에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노력에 비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수가 있다. 녹즙은 그 만드는 과정이 손도 많이 가고 정성을 들여야 하고 비용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거나 먹기보다는 체질에 맞게 먹는 것이 그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고 병도 고치면서 건강증진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따라서 체질에 맞는 식생활이 가장 확실한 건강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