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현대 시인의 대표하는 시인 중 한 사람인 김정환 시인의 시집. 느슨한 듯 긴밀하게 서로를 떠받치며 현현하는 시간의 총체로서 일상을 감각하고 사유하는 시인의 대담한 기획 속에 드러남과 드러냄의 한 몸으로 묶여 있다. 각각 2개의 부와 3개의 부로 나뉘어져 있다. 김정환 시인은 모두 합해 6,000행이 넘는 이 시편들을 채 두 달이 안 되는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써 내려갔다고 한다. 40년 가까운 한국 근대의 복잡다단한 시간이 시인을 통해 시로 보여지고 있다.
저자소개
시인 김정환은 1954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80년 [계간 창작과비평]으로 등단한 후 힘이 넘치는 왕성한 필력으로 [지울 수 없는 노래], [하나의 이인무와 세 개의 일인무], [황색 예수전 1, 2, 3], [해방 서시], [텅 빈 극장], [순금의 기억] 등 20여 권의 시집과, 소설로 [세상 속으로], [그 후], [사랑의 생애], 음악 교양서 [클래식은 내 친구], 문학 창작 방법론 [작가 지망생을 위한 창작 강의 일곱 장], 역사 교양서 [20세기를 만든 사람들], 역사서 [상상하는 한국사] 등의 다양한 방면의 저서를 펴냈다. 현재 한국문학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목차
Ⅰ권 졸업앨범
- 서 : 미분과 적분
1부 1972년, 그 전
건물과 역사
교무와 담임
3학년 1반
3학년 2반
3학년 3반
3학년 4반
3학년 5반
3학년 6반
3학년 7반
3학년 8반
지도와 활동
주소의 소풍
- Interlude : 이야기
2부 1969년, 그 전
등교와 교훈
방
3학년 1반
3학년 2반
3학년 3반
3학년 4반
3학년 5반
3학년 6반
3학년 7반
3학년 8반
두드러기 수학여행
과거의 주소
- 에필로그 : 그 전과 그 후
Ⅱ권 오래된 나들이
- 서 : 쪽과 장
1부 Che Guevara 사진
Che Guevara 사진
사랑의 원초
언어의 그 후
노후
감각의 미래
집합과 장르
한국어 문법
동서 교류
시뮬레이션
아버지와 사거리
진보와 회의
오늘의 일기
항아리
Che Guevara 사진 2
2부 노랑과 파랑
노랑과 파랑
학림다방
구정의 배꼽
고궁의 반복
저녁 초대
가을 초대
문학의 밤
인생
대학 캠퍼스
여자의 집
아현 재래시장
김현수사
어두운 일산
뒤끝
無神
마누라
無心
세종문화회관
뒷늦은 귀가
멸망
이어도
단절
最近 오지 않는 미래
음렬기법
식구의 냄새
시대
양수리, 회색
노랑과 파랑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