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나만 미워해
어렸을 적에 한번쯤 겪어 보았을 만한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한샘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박찬욱. 찬욱이는 요즘 심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아니 불행하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이제 막 다섯 살이 된 동생 찬근이가 한참 재롱을 떨며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기 때문이죠.자신이 하는 모든 것을 가로채고 훼방놓기 일쑤인 찬근이는 요즘 들어 엄마와 아빠를 믿고 더욱 기세 등등하게 찬욱이를 약올립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찬욱이만 나무라니 찬욱이의 신세는 천덕꾸러기 그 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