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래, 땅이 받아줍디까
- 저자
- 한승오
- 출판사
- (전송권없음/교체용)강
- 출판일
- 2004-02-05
- 등록일
- 2017-06-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MB
- 공급사
- 웅진OPMS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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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4년 전 그냥 살러간다, 조금 멀리 이사간다는 생각으로 자리잡은 충남 홍성군 홍동면 구정리 고요마을. 저자와 가족들을 온전히 받아들여 준 땅과 사람들에 대한 소박하고 아름다운 감사의 기록이 눈 앞에 있다. 땅에 가만 기대어 듣는 고추에 대한, 뒷간의 행복에 대한, 햅쌀의 기적에 대한, 사람보다 나은 콩에 대한 이야기.
저자는 '귀농'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낮은 모습으로 기대어 살게 해준 시골에 대한 공경의 메시지를 전할 뿐이다. 짤막한 이야기가 담긴 55컷의 사진이 농촌의 생생하고 풍성한 이야기를 더욱 맛깔스럽게 전해주며, ''어느날 무작정 차를 몰고 홍성으로 내려와 배추와 된장을 안주로 막걸리를 마시며 쏟아지는 별을 이고 잠을 잤다''는 소설가 성석제의 발문이 정감을 더해준다.
저자소개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나 자랐다. 마흔이 넘어 홍성에서 논농사와 밭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목차
책 머리에
1. 대나무, 네 비록 곧다 하나
2. 한밤중 휘파람 소리에
3. 어! 채송화다!
4. 고추야 미안하다
5. 뱀, 내 너를 피할 것을
6. 타향살이
7. 바닥난 우물
8. 대문 열어유
9. 태양초를 아시나요?
10.작은 시골 학교 가을 운동회
11.팍팍한 가슴에 무를 묻는다.
12.춤추는 관광버스
13.상여 따라 떠나는 길에
14.밥값도 못하는 놈들!
15.순산
16.화장실에서 뒷간으로
17.이장 선거하던 날
18.하늘의 분노는 깊어만 가는데
19.여보! 똥 왔어, 똥!
20.소나무, 그 세월의 무게
21.비둘기 젖가슴이 나올 때까지
22.살림의 농사에 오리는 죽어나가고
23.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24.큰바람이 지나간 자리
25.작은 햅쌀 한 알이 들려주는 이야기
26.하늘을 먹고 땅을 먹고 바람을 먹고
27.백정의 흔적
28.사람보다 더 사람다운
29.가난한 봄이여 오라
30,나무꾼의 사랑
31.쌀장사
발문 : 그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 성석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