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바마와 빌 게이츠가 휴가지에 가져간 바로 그 책!
[스플래쉬], [분노의 역류], [아폴로 13], [뷰티풀 마인드] 등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한 론 하워드 감독 전격 영화제작!
달이 폭발했다. 이렇다 할 원인도, 전조도 없었다. 한창 차오르는 중이었고, 만월을 하루 앞둔 시점이었다. 05:03:12 UTC. 훗날 이 순간은 A 0.0.0 또는 그냥 제로(0)로 표시될 터였다. - 본문 중에서
달의 붕괴! 노아의 방주가 된 우주선, 그리고 살아남은 단 일곱 명의 인간.
그리고 5000년 후 시작되는 또 다른 인류의 역사!
어느 날 아무런 징후도 이유도 없이 달이 폭발하고, 지구는 2년 뒤 거대한 운석들이 수천 년 동안 폭풍처럼 쏟아져 내리는 하드레인Hard Rain을 마주하게 된다. 결국, 인간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으로 변모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인간들은 인류의 보존을 위하여 노아의 방주와 같은 우주선에 인류를 대변할 소수의 선택된 사람들을 태워 우주로 보낼 계획을 수립한다. 그러나, 우주 정거장도 은하계의 잇따른 재해를 피해갈 수 없었고 많은 사람들, 특히 많은 남자 사상자가 발생한다. 마침내 평정을 되찾았을 때 단 일곱 명의 인간만이, 그것도 모두 여자들seven eves만 살아남는다. 그로부터 5000년 후, 7개의 종족으로 나뉜 30억 명의 인간들이 또 한 번 미지의 세계를 향해 대담한 여정에 나선다. 대재앙과 오랜 시간을 거치며 완전히 낯설게 변한 세계, 지구로!
저자소개
1959년 10월 31일, 미국 메릴랜드 주 포트 미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비롯하여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과학자인 집안에서 자랐다. 보스턴 대학 물리학과에 입학했다가 지리학으로 전공을 바꾸기도 하지만 결국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과학, 수학, 암호학 같은 주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역사, 언어학, 철학 그리고 사이버펑크, 바로크의 범주를 넘나드는 여러 권의 소설을 펴냈다. 가상세계에 만들어진 자기 자신의 분신으로 대중화된 ‘아바타’가 등장하는 『스노크래시』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SF 작가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1996년에는 『다이아몬드 시대』로 휴고 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크립토노미콘』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의 자리에 올랐다. 이 밖에 『퀵실버』, 『혼돈』, 『세상의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대작 ‘바로크 사이클’ 3부작을 출간하였으며 『퀵실버』는 2004년 아서 클라크 상을 받았다. 현재 워싱턴 주 시애틀에 살고 있으며, 유인 궤도하 발사(sub-orbital launch)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 ‘블루 오리진(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의 투 자를 받은 회사)’의 비상임 고문으로 일하고 있고, VR 망막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매직 립(Magic Leap)’의 미래학 부문 최고임원이다.
눈부신 상상력과 천재성을 가진 작가 닐 스티븐슨은 모든 다른 학문과 문학을 엮어 다시 한 번 장대한 사변 소설 『세븐이브스』를 탄생시켰다. 특별하면서도 소름끼치게 낯익은 장면들이 담긴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숨 막히고 장대한 모험 속에서 가장 거대한 이상과 복잡한 도전을 헤치며 탐험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