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는 사회생활 5년차, 나이 서른에 10년지기 두 친구가 718일, 24개국 97개 도시를 여행하며 세상과 부딪친 미치도록 유쾌하고 눈물 나게 치열한 분투기이다. 이 둘의 여행담이 특별한 것은 단지 ‘서른’에 ‘세계여행’을 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에는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처럼 여겨지는 결혼, 스펙 등에 관련한 고민부터 여행 후 취업 대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각오가 유쾌하고도 진중하게 담겨 있다. 또한 여행 전후, 여행을 하며 야반도주 작가들이 느낀 바는 재기발랄하면서도 공감을 일으킨다. ‘갈까 말까 할 때는 가자’ ‘할까 말까 할 때는 하자’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자’ ‘만날까 말까 할 때는 만나자’ 등 누군가의 눈치를 보느라,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에 따르느라 정작 살피지 못한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나 자신을 어제보다 오늘 조금 더 알아가자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마음의 소리를 따라 그들은 떠났고, 여행했고, 돌아와 현재를 즐기고 있다.
저자소개
사회생활 5년 차, 나이 서른에 10년지기 친구끼리 총 718일 5대륙 24개국을 여행했다. 즐거운 순간들을 남기기 위해 찍은 동영상을 페이스북 페이지 ‘여행에 미치다’에 올렸고 놀랍게도 ‘2017년 여행 동영상’ 1위로 선정되었다. 귀국 후 정해진 삶의 궤적을 벗어나 강연, 여행, 집필 등의 활동을 하며 먹고사니즘에 당당히 맞서고 있다.
-김멋지: 김연우로 살던 어느 날, 스스로 멋지다 생각해 본인이 하사한 별명. 넘쳐흐르는 자존감으로 멋진 별명이 탄생했다. 삶을 관통해 이름값하며 살고픈 소망이 있다.
-위선임: 위경은으로 살았으나, 직장생활을 하며 얻은 별명. 회사에서의 직급인 ‘선임’이 성씨에 붙어 살아온 인생을 대변하는 위선적 별명이 탄생했다. 다가올 삶은 이 이름 같지 않게 살고픈 소망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출국하던 날
1장. 서른, 회사를 그만두다
퇴사의 사유
결혼 vs. 여행
여행의 이유
드디어 말씀드리다
함께 갈 수 있을까?
남들과는 조금 다른 여행 준비
2장.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액땜 컬렉션 (마드리드, 스페인)
우리의 산티아고 1 (카미노데산티아고, 스페인)
우리의 산티아고 2 (카미노데산티아고, 스페인)
1유로보다 큰 행복 (리스본, 포르투갈)
잘하는 놈, 못하는 놈 (마라케시, 모로코)
줄까 말까 (사하라, 모로코)
두 얼굴의 도시 (트리니다드, 쿠바)
결핍이 여행에 미치는 영향 (산타클라라, 쿠바)
새로운 동행 (산타클라라, 쿠바)
서른 번째 생일 1 (비날레스, 쿠바)
서른 번째 생일 2 (비날레스, 쿠바)
1월 1일 (멕시코시티, 멕시코)
여권이, 없어졌다 (와카치나, 페루)
얼굴이냐, 엉덩이냐 (아타카마, 칠레)
떡볶이 원정대 (멘도사, 아르헨티나)
위스키 온 더 록 (엘칼라파테, 아르헨티나)
밤마실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나쁜 남자 (푸에르토이구아수, 아르헨티나)
보니투, 보니투! (보니투, 브라질)
딸기밭의 눈물 (카불처, 호주)
내게는 별로였던 그곳 (시엠레아프, 캄보디아)
도로 위의 결박 (꼬따오, 태국)
이거 다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꼬따오, 태국)
선풍기와 바퀴벌레 1 (빠이, 태국)
선풍기와 바퀴벌레 2 (빠이, 태국)
이상한 쇼핑 (빠이, 태국)
말할까 말까 (루앙프라방, 라오스)
어느 완벽한 하루 1 (방비엥, 라오스)
어느 완벽한 하루 2 (방비엥, 라오스)
까만 눈동자가 따라다닌다 (요하네스버그, 남아프리카공화국)
우리가 돈이 없지, 낭만이 없나 (세스림, 나미비아)
그리움을 그리다 (쿠네네, 나미비아)
할까 말까 (스바코프문트, 나미비아)
분홍 옷을 입은 소녀 (루사카, 잠비아)
111미터 (빅토리아폴스, 짐바브웨)
모꼬로 위에서 (마운, 보츠와나)
초록 물티슈 (투르툭, 인도)
긴 밤 (투르툭, 인도)
비긴 어게인 (레, 인도)
귀국 3일 전 1 (뉴델리, 인도)
귀국 3일 전 2 (뉴델리, 인도)
3장. 현재진행형
다시, 대한민국
귀국 후 열흘, 한국 적응기
할까 말까 할 때
말할까 말까 할 때
귀국 후의 삶, 먹고사니즘
에필로그 한 사람에게 띄운 엽서
작가의 말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