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본 인기 드라마 [심야식당] PD인 저자가 100가지 질문을 통해 만나게 된 어머니의 인생. 50이 된 아들이 70이 넘은 어머니에게 오랫동안 묻고 싶었지만 묻지 못했던 100가지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얻게 된 그 대답 속에 어머니의 진짜 삶이 있었다.
어머니의 반복된 이혼, 네 명의 아버지…. 질문을 던지기 전에는 그저 ‘사랑꾼’이라고만 생각했던 어머니! 아들의 질문과 어머니의 대답 속에 드러나는 진짜 어머니의 삶. 잘 안다고만 생각했던 가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에세이다. 묻지 않으면, 끝내 알 수 없다. ‘엄마’라는 이름표를 뗀, 그녀의 인생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렇게 제안한다. “만약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이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으면 100가지가 아니라 해도 나름의 질문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미처 몰랐던 부모님의 맨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부모님으로부터 태어난 자신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1966년 일본의 아이치현에서 태어났다. 일본대학예술학부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후지 TV에서 수많은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 후 드라마·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앳무비Atmovie를 설립했다. 대표작으로 드라마 [심야식당], [천체관측], [33분 탐정], [장난스런Kiss Love in TOKYO], [더 퀴즈쇼], [어린이 경찰], [여자 구애의 밥], [모두 초능력자야!], [한계집락주식회사]가 있고 영화 [심즌스], [Little DJ 작은 사랑의 이야기],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행복의 빵] 등이 있다. 2014년 영화 [사무라이프]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지은 책으로는『심슨즈』, 『자기 프로듀스』가 있다.
첫아이와 14살 차이가 나는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문득 부모로서의 자신과 부모의 삶에 대해 궁금해졌다. 50이 된 아들은 어렸을 때 헤어진 친아버지 몫까지 씩씩하게 두 아이를 키
워 온 어머니의 삶에 대해 묻게 되면서 오고 간 질문과 답을 정리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는 어머니의 삶에 대해 묻기까지 50년이 걸렸다. 그리고 묻지 않았다면 결코 알 수 없었을 어머니의 생각과 삶에 대해 알게 되며 눈물을 쏟았다고 고백한다.
목차
내가 태어나기 전의 어머니 |내가 태어났을 때의 어머니, 친아버지
[첫 대면]
아버지의 외도 |어머니가 이혼했을 때 |새아버지, 의문의 기억 |따로 떨어져 지낸 날들
[아들의 유치원 입학]
가족이 다시 모이다 |두 번째 새아버지와 보낸 힘든 시간 |전학을 반복했던 나 |고등학교 입시와 어머니의 이혼 |세 번째 새아버지
[징조]
순찰차의 기억|대학 입시|상경|각자의 새로운 출발─종이 박스에 담은 사랑|어머니와 나를 끌어당기는 힘|감당할 수 없는 학비|졸업|가족이 다시 헤어지다|나의 취직과 미국으로 떠난 동생|결혼식 |할머니가 된 어머니|아내의 부재는 어머니의 부재|변해버린 동생|내 안에 싹 텄던 이혼관|독립 |첫 효도|가족의 빚|만나지 못한 2년|둘째의 탄생|재회
[아들의 발병]
아버지로서의 나|어머니의 병
[가족의 의미]
쉰 살의 나와 일흔 살의 어머니|어머니와 나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