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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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

저자
이재운 등저
출판사
Nomad(노마드)
출판일
2018-12-30
등록일
2019-03-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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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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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역사와 문화 상식의 지평을 넓혀주는 우리말 교양서

이 책은 노마드에서 진행해온 우리말 기획 시리즈의 하나로,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잡학사전』의 뒤를 잇는 책이다.
앞선 책은 일상에서 자주 쓰는 우리말의 본뜻과 유래 및 변천과정을 밝혀 펴낸 것이며, 이번에 출간한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은 우리가 무심코 써왔던 말의 ‘기원’을 따져 그 의미를 헤아려본 ‘우리말 족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각각의 말이 타고난 생로병사의 길을 짚어보면서 당대 사회의 문화, 정치, 생활풍속 등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 교양서’의 가치를 지닌다.
우리 민족은 고대로부터 한자문명을 받아들여 한자어가 우리말의 중요한 토대를 이루고 있으며,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들어온 근대 용어들이 지금도 많이 쓰이고 있다. 그 뒤로부터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토착화되고 있는 영어는 또 어떠한가. 이렇게 볼 때 세계시민 사회를 지향하는 오늘날, 우리는 ‘우리말’의 올바른 실체를 명확히 밝히고 받아들이는 일의 가치를 생각해봐야 할 듯하다. 그러니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짚어보자. 한글만이 우리말인가?
이번에 노마드에서 펴낸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은 그러한 맥락에서 주목할 만한 책이다. 앞서 펴낸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잡학사전』은 순우리말, 합성어, 한자어, 고사성어, 관용구, 일본에서 온 말, 외래어 등으로 갈래를 나누어 그 유래와 변천과정을 소개하였다.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은 한글과 한자어 그리고 토착화된 외래어를 ‘우리말’로 받아들여, 그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올바른 언어관과 역사관을 고취하게 하는 책이다.


1인치의 숨겨진 비밀-우리말로 보는 역사와 문화의 한마당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은 초판인 『우리말의 나이를 아시나요?』(서운관, 1995)가 출간된 이래 증보를 거듭하여 4판으로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당시 편저자는 ‘말의 역사성’에 의미를 두고 나이를 밝혀 정리하였다. 그리고 수록 어휘가 물질 명사에 한정되어 있는 아쉬움을 전하며 개정판에서 다양한 분야의 말들을 소개하겠노라는 기약을 두었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말 시리즈의 기획자인 이재운 작가의 노력으로 그동안 더 모은 새로운 어원을 싣고 부록을 더하여 한층 다채로운 모습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저자가 이처럼 오랜 시간이 걸리고 지루하기조차 한 작업을 지금까지 이어온 이유는, 어휘가 언제 생겨나고 언제 소멸되었는지 밝힘으로써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우리말이 언제 어디서 생겼는지, 어떻게 쓰였는지 우리 후손들에게 제대로 전하려는 욕심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그 과정을 다음과 같이 토로하면서도 밝은 전망을 내놓는다.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고고학자들이 탄소 측정으로 연대를 계산하는 것처럼 여러 문헌을 비교해가며 근거를 찾아가고, 유래를 확인해야만 어원으로서 정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휘가 생기던 시대와 그 나라의 문화·역사를 알아야 하고, 문헌 조사가 필수적으로 뒤따라야만 겨우 어휘 한 개의 어원을 알아냅니다.”
“우리나라가 세계화되기 이전에 한자어나 우리말로 잘못 알고 있던 어휘가 요즘에는 국적과 출현 시기 등 올바른 어원이 밝혀지기도 합니다. 언어학자들의 연구도 활발합니다. 학계의 연구 결과도 활발하고 신속하게 반영하겠습니다. 세계화된 요즈음은 세계 여러 나라의 어원이나 어휘를 비교해나가는 과정에서 우리말의 속뜻이 새로 밝혀지기도 하고, 이동 경로까지 알아낼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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