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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시간은 놀 것
- 저자
- 서화숙 저
- 출판사
- 나무를심는사람들
- 출판일
- 2019-01-21
- 등록일
- 2019-05-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4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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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30여 년 맹렬 기자로 살아 온 서화숙이
부암동 마당에서 놀며 배운 행복
‘서화숙 칼럼’으로 문명을 떨친 한국일보 전 기자 서화숙이 맘껏 놀면서 살아보는 꿈을 부암동 마당에서 펼치고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32년 동안 기자로 살면서 일을 쉬어 본 적은 아이 셋을 낳고 주어진 출산휴가뿐이었으니, 노는 것은 그가 오래도록 갈망해 왔던 거였다. 돈 주고 사는 것들은 가급적 줄이고, 제철 식재료로 삼시세끼를 간소하게 챙겨 먹으며, 좋은 것은 직접 만들어 쓰면서, 소슬한 시골 숲길과도 같은 정원을 가꾸며 놀이와 삶이 다르지 않은 일상을 꾸려 가는 이야기가 경쾌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부암동의 마당 있는 집에서 산다. 식물을 가꾸길 좋아하고 잘 키워서 마당에는 37가지 나무와 39가지 다년초, 7가지 덩굴식물이 자란다. 소슬한 시골 산길 같은 정원을 꿈꿔서 개쉬땅나무 팥배나무 참당귀 할미꽃 같은 토종식물을 많이 심었다. 북한산에서 받아 온 씨앗으로 키운 산초나무가 2미터 넘게 자라면서 귀한 긴꼬리제비나비를 마당에서 보고 있다. 동네 사람들, 지인들과 식물을 퍼 주고 나누며 산다. 동네 리사이클 가게에 헌 옷을 주고 씨앗을 받아 온다. 한국일보에서 32년간 기자로 지냈다. 문화부장, 편집위원 등을 지내며 2005년부터 2014년까 지 ‘서화숙 칼럼’을 썼다. 2012년 서울교통방송에서 ‘서화숙의 오늘’을 진행했으며, 2013~2014년 국민TV 라디오에서 ‘서화숙의 3분 칼럼’을 방송했다. 당대의 수구세력에 대한 논리적이고 통렬한 비판으로 이름을 날렸다. 『나야 뭉치도깨비야』 『뭐하니 뭉치도깨비야』 『월화수목금토일 차분디르의 모험』을 쓴 동화작가이기도 하며, 『행복한 실천 』 『마당의 순례자』 『민낯의 시대』 『누가 민주국가의 적인가』를 펴냈다.
목차
머리말
1장 찬찬히 살기로 하다
저 산을 안 보고 어떻게 살까
재봉틀
빨리 요리하는 법
손빨래 헬스
맹물 감기
중국인인가요?
메주를 띄우며
비오는 날은 일하는 날
2장 식물과 함께 사람이 오다
원주 친구
잎이 두꺼워지는 시간
살려야 고마움을 안다
마지막 동백
벌들의 윤무
붉은 노을
체리나무 향기
수선화가 가득한 곳
3장 헤르만 헤세, 타샤 튜더가 누린 것
동네에서 꽃 얻기
양귀비의 합법화를 요청함
우단부인 혹은 마담벨벳
참당귀꽃을 찾아서
‘초콜릿’의 비밀
꽃 구하는 사람의 심정
엉투기-엉겅퀴 구하기 투쟁기
여름의 빛깔 수국
장미에 대한 오해
원예가 장수만세
4장 나는 정원에서 논다
분홍과 녹두, 전통의 미감
거인은 저만 알았을까?
마음과 몸
쌀뜨물 블루베리, 응원해
장엄함을 노래하라
담 없는 상추
탄닌 염색
값지지만 값싼
내가 돈 쓰는 법
5장 향기만이 현재이다
은밀한 정원
라임색 꽃이던 시절
상산의 향
구부러진 길을 지나 아스라한 곳으로
도원으로 가는 문, 개쉬땅나무
낙원의 철쭉
레이차를 만들며
향기만이 현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