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나라에서 헤밍웨이의 이름이나 그의 작품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정작 복잡다단했던 그의 삶만큼이나 이해하기 난해한 그의 작품을 전체적으로 조망한 책은 아직 국내에서 출간되지 않았기에 독자들이 그의 생애와 문학을 이해하는 데 적잖이 어려움을 겪었다. 이 책은 헤밍웨이 전문가 김욱동 교수가 헤밍웨이의 생애와 작품을 일반인이 알기 쉽게 소개한 ‘헤밍웨이 해설서’이다. 1장에서는 헤밍웨이의 전기를 상세히 다루었으며 2장부터 6장까지는 그의 대표적 작품들을 작가의 생애와 관련하여 흥미롭게 소개했다. 1백 컷이 넘는 사진 자료와 캡션이 읽는 재미를 더하고, 관련 참고문헌 목록도 매우 유용하다.
저자소개
한국외대 영문과 및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시피대에서 영문학석사학위를, 뉴욕 주립대에서 영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 대학과 듀크 대학 및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교환교수와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를 거쳐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리얼리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등 서구 문예 사조와 문학이론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 학계에 수사학과 생태주의 문학을 도입하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영문학의 테두리에 얽매이지 않고 국문학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여 탈춤 같은 민속극, 이문열에 관한 연구서 등을 출간하였다.
저서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위기』, 『문학을 위한 변명』,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전환기 비평 논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번역인가 반역인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앵무새 죽이기』, 『위대한 개츠비』, 『호밀밭의 파수꾼』, 『오만과 편견』, 『오페라의 유령』,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주홍 글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