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복잡한 세상을 꿰뚫는 수학적 사고의 힘을 보여주는 책. 쇼핑몰 할인에 숨은 퍼센트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소개팅과 면접은 몇 번까지 보는 게 좋을지, 보통 사람이 나쁜 사람보다 더 위험한 이유 등,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수학이 어떤 효용을 건네며,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또한 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평균 개념을 통해 보여주고, 정치인과 기자들의 막말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수리논리의 기본기를 통해 펼쳐 보인다. 마지막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대에 수학적 사고가 어떤 힘이 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현실을 수로, 수를 현실로 볼 수 있는 힘이 삶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말해주는 이 책은 ‘속지 않고 살기’를 새해 다짐으로 삼은 독자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선사하고 수학적 세상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저자소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원을 다니다 수학의 세계가 궁금하여 러시아로 떠났다. 덕분에 수학과 러시아 문학을 좋아하게 되었다.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수리논리 전공으로 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러시아와 부산의 영재 교육을 잇는 일을 했다. 수학 개념의 발달사, 수학과 인문의 교류, 수학 교육의 대안을 고민하며 성인을 위한 수학 인문 강의, 수학 교사와 아이들을 위한 수학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어느 날 고전의 향기에 이끌려 수학 고전을 읽게 됐다. 아르키메데스, 데카르트, 오일러의 책을 번역했고(미출 간), 케플러, 뉴턴, 가우스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유클리드의 『원론』을 번역하고, 수학 교사들과 함께 강독하고 있다. 저서로 『수학 읽는 CEO』(개정판 『수학의 감각』), 『중학 수학, 처음부터 이렇게 배웠더라면』, 『처음 수학』, 번역 서로 『내 아이와 함께한 수학 일기』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 수학, 속임수를 만나다
1장 100% 할인이라도 공짜가 아닌 까닭: 퍼센트의 속임수
2장 소개팅은 얼마나 해야 할까: 인연을 만나기 위한 ‘최적 중지 전략’
3장 내가 산 로또는 왜 만날 ‘꽝’인 걸까: 도박과 기댓값 사이
4장 금융 위기를 막을 수 있었다?: 벤포드의 법칙
5장 ‘우연’에도 등급이 있다: 불확실성을 다스리는 확률과 통계
6장 ‘고작’과 ‘무려’ 사이: 착시와 착각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7장 근사한 가짜가 준 선물: 근삿값의 미덕
8장 프랑스 원정대와 현대의 GPS: 세상을 구한 삼각함수
9장 화가가 사랑한 수학: 비례법, 2D를 3D 세상으로 이끌다
10장 ‘보통 사람’이 ‘나쁜 사람’보다 위험하다?: 평균의 함정
11장 러시아는 생각보다 작다: 지도 전쟁
12장 ‘막말’에 대한 수학적 고찰: 수리논리의 힘
13장 곱셈만 알아도 충분하다?: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법
나가며 여기까지 함께하신 독자에게 드리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