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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들고 나니 황혼이더라
- 저자
- 박형선 저
- 출판사
- 북랩
- 출판일
- 2020-03-05
- 등록일
- 2020-05-14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4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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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생 전반은 제철보국의 최일선에서 자신을 불태웠다면
인생 후반은 책 읽고 글 쓰는 세계를 유람하리라!
은퇴 후 글쓰기로 인생 반전을 꿈꾸는 박형선의 회고록
이 책의 저자는 육십 평생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앞만 보고 뛰었다. 산업 역군으로서, 부모님의 착한 아들로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삶의 모든 부분에서 늘 자신을 소진해 가며 살아왔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정년퇴직하자, 그의 인생에는 공허함이 몰려왔다. 살아갈 날은 많이 남았는데, 새로운 꿈을 꾸기에는 어정쩡한 나이에 들어섰고, 어디로 가야 할지 그 방향조차 설정하기가 어려울 때를 겪었다. 즐겨 마시던 술도, 마음을 설레게 했던 등산도 그의 공허함을 채워주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는 책에서 해답을 찾았다.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머리와 가슴속에 자산으로 차곡차곡 쌓였으며,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능력도 길러졌다. 그리고 더 나아가 글을 쓰고자 하는 욕구 또한 그의 안에서 자라났다. 새로운 삶이 자신의 글로 드러난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그의 소망을 담은 솔직한 이야기이자 인생 기록이다. 글을 쓰면서 그는 더욱더 철이 들고 인생의 진리를 깨달았다. 그리고 그의 안에서 자라나는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 글쓰기가 바로 인생 여정의 기록이었다. 독자들은 그가 풀어놓는 진솔한 고백을 통해서 한 인물의 역동적인 삶과 그가 맞이한 터닝 포인트를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농부의 큰아들로 태어나 부모님 슬하에서 중학교까지 마쳤다. 고등학교는 광주의 한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입대해서 3년 가까이 전차병으로 복무했다. 포스코에 입사하여 정년퇴직까지 31년을 현장에서 일했다. 퇴직하자마자 방송통신대학교 국문과에 입학해서 4년 만에 정규 과목을 이수하고 졸업했다. 퇴직 후 ‘독서 3.3.3’을 목표로 책을 읽고, 글쓰기 준비로 10여 년 세월을 함께하면서 나온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철들고 나니 황혼이더라』이다.
목차
머리글 4
제1장. 유년 시절 기억의 파편들
1. 내가 나고 자란 고향, 고흥 반도 10
2. 할머니의 꽃상여 16
3. 마을 저수지에 담긴 애환 18
4. 무단결석에서 교훈을 얻다 22
5. 농부의 큰아들이라는 굴레를 쓰다 29
6. 검정 고무신에 얽힌 사연이 애달프다 40
7. 초등학교 마라톤 대표 선수의 영광과 좌절을 딛고 서다 43
8. 꿈으로만 여겼던 우등상을 받다 47
제2장. 중학생 신분으로 어리숙한 티를 벗다
1. 중학교 입학으로 날개를 달다 52
2. 장터 호떡집의 그 맛에 빠지다 57
3. 비뚤어진 영웅심, 나팔바지에 현혹되다 61
4. 대통령의 고향 방문을 환영하다 63
제3장. 고등학교 유학 시절의 그림자
1. 야간 수업의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다 68
2. 신문 배달, 그 부질없는 행동을 탓하다 72
3. 흡연이 몰고 온 반전 드라마 76
4. 3학년 기말고사 성적의 의미는? 79
제4장. 군 복무는 끈질긴 버티기였다
1. 취업이나 다름없는 징집명령을 받다 84
2. 군사 훈련은 나를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87
3. 여가 활용의 빛과 그림자를 보다 91
4. 물의 소중함을 깨닫다 95
5. 앗! 사망사고, 그 아픈 상처 101
제5장. 포철이라는 삶의 현장은 뜨거웠다
1. 낯설기만 한 포항에 정 붙이기 108
2. 고향이나 다름없는 광양에 둥지를 틀다 128
제6장. 정년퇴직으로 새로운 삶이 시작되다
1. 눈물을 쏟다 186
2. 재취업의 현실에 맞서다 193
3. 새로운 출발,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답이다 210
4. 아버지를 여의다 219
제7장. 미래의 삶과 마주하다
1. 책과 씨름하다 232
2. 기도 제목! 글쓰기는 나의 마지막 소원 247
저자 후기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