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계적인 뇌과학자가 말하는, 우리 본성의 12가지 그림자
★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 올리버 색스, 하워드 가드너 추천 저자
★ <뉴욕 타임스>, <허핑턴 포스트> 극찬
★ 장동선 박사, 하지현 교수 강력 추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어니스트 헤밍웨이나 윈스턴 처칠은 평생 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반 고흐는 양극성장애를 앓던 그의 말년에 가장 뛰어난 작품을 그렸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로 알려진 수학자 존 내시는 조현병 환자로서 엄청난 수학적 재능을 드러냈다. 도대체 어찌된 일일까?
학습과 기억의 신경학적 메커니즘을 밝힌 공로로 2000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뇌과학자, 에릭 캔델이 이 모든 궁금증에 답한다. 세계적 석학이자 위대한 생물학자로 70년 가까이 인간의 뇌를 연구한 그는, 그동안 마음의 문제로만 취급되던 자폐증,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사실 고장 난 뇌와 관련 있다고 밝힌다. 무엇보다 뇌가 마음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 같은 오류를 살펴봄으로써, 사회성, 창의성, 기억, 행동, 의식과 같은 인간 본성에 관한 수수께끼를 풀어간다.
정신이나 의식에 관한 철학과 심리학은 결국, 생물학이다. 과학과 인문학을 융합한 생물학적 통찰이 가득한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우리 자신뿐 아니라 서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1929~. 세계적 신경과학자. 과학적 분석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온 기억의 메커니즘을 밝힌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연구 성과는 치매나 기억상실 등의 질환을 규명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중요하게 손꼽힌다. 현재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이자 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의 선임연구원, 컬럼비아 대학교 의대 부속 신경생물학 및 행동 센터의 초대 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무의식의 세계를 과학, 예술, 인문학을 넘나들며 파헤치는 『통찰의 시대(The Age of Insight)』와 신경과학 분야 최고의 교과서로 꼽히는 『신경과학의 원리(Principles of Neural Science)』(공저) 등이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 사회의료학 교수인 아내 데니스와 함께 뉴욕에서 살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1장 뇌 장애는 우리 자신에 관해 무엇을 말하는가2장 우리의 강렬한 사회적 본성: 자폐 스펙트럼3장 감정과 자아의 통합: 우울증과 양극성장애4장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고 수행하는 능력: 조현병5장 기억, 자아의 저장소: 치매6장 우리의 타고난 창의성: 뇌 질환과 예술7장 운동: 파킨슨병과 헌팅턴병8장 의식적 감정과 무의식적 감정의 상호작용: 불안, 외상후 스트레스, 잘못된 의사 결정9장 쾌락 원리와 선택의 자유: 중독10장 뇌의 성적 분화와 젠더 정체성11장 의식: 아직 남아 있는 뇌의 커다란 수수께끼나가는 글 다시 원점으로주찾아보기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