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랑하는 존재를 더욱 사랑하도록, 이별하는 존재를 평생 기억하도록.후회와 미안함이 가득한 보호자가 오늘 이후의 삶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위로를 전합니다.이 책은 우리나라 반려가정의 정서에 맞는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 즉 우리가 직접 겪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에 대해 고심한 내용들을 꾸준히 정리하고, 실제로 느꼈던 모든 것을 기록하였다. 이미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반려인들의 사례를 수록하고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음으로써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의 마음을 보듬고 어루만져준다. 또한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반려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별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점을 생각하고 준비해볼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을 담았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사후 기초 수습 방법’을 통하여 아이가 숨을 거두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아이를 최대한 오래 눈여겨봐 주면서 천천히, 그리고 꼼꼼하게 기초 수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저자소개
현재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포레스트'의 수석 지도자로서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을 배웅해 주고 있으며, 미래 반겨동물 장례문화를 선도할 후배 지도사를 양성하고 있다. 또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와 우리나라의 정서를 기반으로 준비한 펫로스증후군 극복 솔루션으로 다양한 강연과 반려동물 캠페인 등 관련된 내용으로 언론매체와 방송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반려견 싼쵸의 가족으로서 '싼쵸아빠'라는 명칭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충분히, 우리가 아플 수 있다면죽음 앞에 서면예상보다 깊은 슬픔어린아이에게도 슬픔이 필요하다길 생활이 끝나면린이와 함께한 시간몰래 온 수의사조금만 더 기다려모두가 사랑한 아이처음이기에 선명한 장면들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장례를 준비한다는 것먼 길을 돌아 여기에서, 안녕무언가 잘못되었다이별에 이르기까지상담의 시간- “지금 이 아이를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아이가 눈을 감지 못했는데 어떻게 하죠?”- “마지막으로 목욕을 시켜줘도 될까요?”- “눈을 감은 우리 아이, 집 앞마당에 묻어줘도 될까요?”- “우리 아이 마지막 가는 길 ‘장례식장’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 “특수 동물의 장례도 가능한가요?”접수서의 빈칸을 채우다장례를 시작하면애도의 순간그리고- “꼭 해야 할 마지막 의무 아시나요?”- “우리 아이 유골, 집에서 어떻게 보관할까요?”펫로스증후군과 거리두기펫로스증후군은 이미 시작되었다아픈 아이를 돌보는 삶- 조금은 불편했지만 많이 행복했던- 나의 사랑 싼쵸- 아픈 아이와 날씨- 호스피스 단계의 반려동물들충분히 애도하는 법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 첫 번째, 아이에게 사랑을 표현하세요.- 두 번째, 사진을 많이 찍어 두세요.- 세 번째, 아이의 털을 조금 모아 두세요.- 네 번째,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구들을 만나게 해 주세요.- 다섯 번째, 버킷리스트를 준비하세요.- 여섯 번째, 장례식장에 대한 정보도 미리 알아보세요.- 일곱 번째, 남은 시간 집에서 함께해 주세요.- 여덟 번째, 아이의 마지막을 침착하게 지켜 주세요.가장 애쓴 이에게이후의 삶준비된 위로- 죽음을 받아들이고 죄책감을 떨치려면- 펫로스증후군은 주변인이 결정한다- 문득 찾아오는 상실감, 그리고 후회- 우울한 것만이 펫로스증후군은 아니다돌아올 수 없는 아이들- 슬픔은 참지도, 숨기지도 말고- 남겨 놓은 추억은 평생을 대체한다- 같은 아픔을 겪어낸 사람들- 충분한 애도, 또는 시간- 펫로스증후군, 그리고 그 후일상으로 한 발자국- 남은 아이에게 최선을- 새로운 아이는 신중하게반려동물장례지도사로서반려동물장례지도사의 이야기반려동물장례지도사의 길낯설지만 이로운 장례 문화- 고양의 역장의 장례식- 로봇 강아지, 세상과 작별하다에필로그이제는 모두가 안녕한 시간[부록] 사후 기초 수습 방법어쩌면 꽤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사망 확인기초 수습사후 보존운구 이동장례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