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고 악해서 얼굴이 깨끗한 굴뚝청소부
이 책은
“함께 똑같은 굴뚝을 청소한”
두 아이 중에서
‘굴뚝 청소?끝난-굴뚝청소부의얼굴-검댕이-묻어있다’
이런
인류의 오랜 경험을 통해
“인위적으로 틀에 박히게 된”
<표상 간의 (고정된) 연결 관계>를
벗어나는
즉
<고정관념>을 깨는
“얼굴이 깨끗한”
굴뚝청소부가
출현하게 된
까닭이
“함께 똑같은 굴뚝을 청소”한
다른 아이의
노력에
숟가락만 하나 달랑 얹고 가려는
“얼굴이 깨끗한”
아이의
“게으르고 악한”
한 달란트 받은 종의 영
<노예 근성>에서
기인된 것임을
밝히는
인식론적 고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