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 (아이보다 더 아픈 엄마들을 위한 심리학)
당신도 좋은 엄마 콤플렉스에 빠져 있는지 모른다.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해지는 심리 치유 에세이
자꾸만 우울한 날이 많아지는 엄마들을 위한 심리 치유 에세이『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 이 책은 아이보다 더 아픈 엄마들의 대표적인 유형 7가지를 살펴보고 좋은 엄마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법을 제시한다.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 신의진이 전하는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방법을 만나보자.
아픈 아이들을 치유하려면 먼저 엄마들을 살펴야 한다고 한다. 아이보다 엄마에게 문제가 있을 확률이 80%를 넘기 때문이다. 아이가 뒤처질까 봐 전전긍긍하는 엄마들, 아이가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 아이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 주고 싶은 엄마들, 아이의 실수를 자신의 실수처럼 받아들이는 엄마들에게 저자는 진정으로 엄마 노릇을 잘하는 사람들은 좋은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없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는 아이를 기르면서 알게 된 자신의 상처들을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자신의 상처를 나타내는 유형을 나누어 자신감 없는 부모, 마음이 어린 부모 등의 진단을 내린다. 즉,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면서 좋은 엄마 콤플렉스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과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아이의 성장시기별로 엄마와 아이의 심리적인 상태를 살펴본다.
저자는 아이와 부모의 관계를 돕기 위한 책으로 주목받았다. 두 아들을 낳고 기르면서 한 번은 입덧으로, 한 번은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고달픔으로 7킬로그램이나 빠지는 고통을 견뎌야 했고, 그러다 어느 순간 이혼을 결심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이 책에서 엄마가 되는 길에 놓인 진실과 거짓말을 숨김없이 내보인다. 저자는 엄마들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고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길을 찾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