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의 옹달샘
박종현 작가의 환상동화 시리즈는 첫 번째로 실험정신이요, 둘째는 모국어의 특징인 말의 가락을 살리는 노력이요. 셋째는 영상시대에 여유 같은 세계, 하늘 바라보기와 별과 물과 구름과 바람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펼친 일이다. 환상동화 네 권 『섬에 온 쌍둥이 별』『오솔길의 옹달샘』『꽃구름 아기구름』『바람이 된 아이들』은 우리 동화의 다양성에 기여했고 낭독의 기쁨을 알게 해 준다. 유아에게 필요한 환상동화에 성공한 것이 분명하다. 임신행(동화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