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저자
공지영
출판사
오픈하우스
출판일
2011-06-13
등록일
2012-05-0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2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2006년 첫 출간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공지영의 에세이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개정신판. 작가 자신의 문학 인생에 있어서도 큰 의미가 있었던 산문집이었던 만큼 남다른 애착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금의 공지영표 문학이 어떻게 만들어져왔는지, 그리고 작가가 꿈꾸는 문학세계가 어떠한 것인지 엿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책은 산문이면서 J라는 익명의 존재를 향한 서간체의 형식을 띠고 있다. J가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나의 과오를 감싸주고 다독이며 사랑하는 존재임을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J를 통해 나는 세상에 대한 원망을 누그러뜨리게 되고 한층 더 성숙한 인간이 되어간다.
첫 번째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을 발간할 당시만 해도 들이닥치는 고통 앞에서 어찌할 줄 몰랐다는 작가는 십 년 후에 발표한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를 집필하면서 그러한 고통 역시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긍정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상처받고 아파하는 이들을 위로하기 이전에 작가 자신이 위로받고 희망을 얻은 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라는 제목은 이라크의 저항시인 압둘 와합 알바야티의 외로움이라는 시에서 인용한 문구다. 이 책에서 작가의 내면을 이끌어내는 것 또한 시(詩)다. 책 속에는 기형도의 빈 집, 김남주의 지금은 다만 그대 사랑만이, 존 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등 40편에 가까운 시가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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