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바꾼 인물 ·인물을 키운 역사-038 목화꽃 전설 문익점
충렬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충선왕은 먼저 배원 정책을 펼쳐서 정치와 사회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혁을 감행했습니다. 그러나 원나라의 방해로 개혁 정치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공민왕의 개혁 실패는 곧 고려의 패망을 의미했습니다. 그렇듯 나라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지경으로 혼란스럽고, 백성은 도탄에 빠져 지낼 무렵에 고려 땅에 작은 희망하나가 생깁니다. 바로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가져온 것입니다. 문익점은 1363년에 원나라에서 드넓은 땅을 하얗게 뒤덮고 있는 목화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목화로 따듯한 옷을 짓고 이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