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내가 나를 기다려주는 일일지도!15만 팔로워가 사랑한 오리여인의 4년 만의 신작 에세이!사랑스러운 그림과 따뜻한 글로 SNS상에서 15만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는 오리여인의 4년 만의 신작 에세이! 일상 곳곳에 놓인 작고 소중한 마음을 들여다보는 따뜻한 통찰력을 가진 그녀의 SNS에는 “제 이야기예요!”, “카톡 프로필로 사용해도 될까요?”라는 댓글들로 빼곡하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반응과 지지를 얻었던 게시물과 그동안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저자의 내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인생에서 느림과 빠름의 기준이 되는 건 무엇일까. 애초에 그런 기준이 있기는 한 걸까. 오리여인은 자신의 속도로, 자신의 보폭으로 걷는 삶을 그저 가만가만 보여준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내가 나를 기다려주는 일일지도 모른다며 말하며.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을 때, 함께 걷는다는 것 자체가 버거울 때, 그 누구보다 나를 힘껏 안아주고 싶을 때, 이 책을 권한다.
목차
1부.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집순이남 생각으로만 산 하루저마다시간을 주는 것천천히, 천천히시글라스관심 없어요힘을 빼세요!카레비슷한 삶달콤함이 필요해나의 첫 무화과 잼제주도에서밤하늘을 보며자수를 놓으며처음어떻게 알고작은 고민순영이밤 산책숨으로 만든 안전지대작게 만드는 마음질경이그만큼 가벼워졌다가랑비에 옷 젖듯분명히2부. 함께 사는 것이니까식물을 사는 것, 식물과 사는 것시골에 있으면조심조심필름카메라참 많은 밤을 보냈다누군가를 위하는 마음남산에 오를 때면섬세해서 좋은 사람보온 도시락엄마의 염색가족사진시간을 쏟는 마음사람이라는 책태풍 안에서투박한 위로그때 그 노래표현하지 않아도두 개의 동그라미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했던오랜만에 화분 산책정말 싫은 사람내 동생 동재아직 준비되지 않았다하나의 인생3부. 완벽하지 않은 날들이 쌓여식물처럼 그렇게그러다 보면꿈콕콕 찌른 욕심그때 그 한마디쩨쩨하다 해도공간이 필요해접힌 기억연락하지 않는 사이혼영 애찬론자마음의 모양다시는 같을 수 없는후회하는 말이상하고 묘한 기분밤이 몰려온다친함의 기준진짜 나어른스러운 솔직함자취 생활 노하우오토바이익숙해지지 않는두 개의 인생허전하다창밖 풍경어떤 마음4부. 마음이 훌쩍 차오른다재촉하지 않아도아침밥마음이 훌쩍 차오른다온전히 믿어주는 것무엇을 꿈꾸는가하늘의 심성밝아서, 따뜻해서그런 줄로 알았다, 정말선물의 완성젊음을 얻는 간편한 방법간단한 일부터!본때를 보여주겠다아무것도 안 하기보고 싶은 마음그냥 친구삶의 모든 장면추억은 꿀 같다눈부신 젊음계획이 없는 게 계획노이즈 캔슬링꼭꼭 숨기기비가 오면당연하지 않은 것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