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b>“먹먹한 회색빛 도시에서 유일하게 색으로 계절을 표현하는 초록 식물은 나와 함께 산다.”</br></br>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초록빛 일상의 기록</br>초록 식물이 들려주는 이야기, 초록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b></br></br>“앞으로의 익숙하지만 낯선 이야기들은 나와 식물이 함께 살아가고 시간을 보내는 곳에 대한 기록이자, 식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공간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초록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이다.”</br></br>먹먹한 회색빛 도시에서 초록빛 숲이 그리운 두 사람은 식물에 기대어 살아간다. 바로 이 책의 두 저자이다. 『익숙하지만 낯선 식물 이야기』는 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순간들을 기록한 에세이다. 식물 이야기이자 사람 이야기이고, 사람과 식물이 만나 쓰여진 초록색 이야기이다.</br></br>엄마의 베란다에 자라던 목베고니아, 거실을 녹음으로 물들이는 켄차야자, 서류와 카페인으로 넘치는 사무실 책상 위를 작은 휴양지로 만드는 비로야자, 삐걱거리는 탁자에 놓인 몬스테라, 낡은 신발장 위에 자리 잡은 이름 모를 식물까지. 초록 식물은 어디에서든 짙고 엷은 녹색의 풀내음을 전한다. 어떤 사람과 어느 식물이 어디서 만날지는 알 수 없다. 달라지는 공간에 따라 만나는 식물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식물이 전하는 따듯한 이야기, 그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건넨다.
목차
prologue</br></br><b>1장 우리는 식물을 왜 키울까?</b></br></br>사람과 식물은 서로를 키운다</br>여기까지 수고했어, 당신도</br>보드랍고 따듯한 촉촉함</br>무던하다가도 예민하고 섬세하며 신경질적인</br>우리의 시간은 같은 속도로 흘러간다</br>식물은 끊임없이 말을 건다</br></br></br><b>2장 사각형마다 쓰여질 초록색 이야기</b></br></br>독립 후 첫 식물 만나기</br></br>원룸</br>필로덴드론 버킨 / 칼라데아 진저 /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 여우꼬리철화 / 크리소카디움 /황근 / 삼각잎 아카시아</br></br>반지하</br>몬스테라 / 박쥐란 / 홍콩야자 / 필레아페페 / 거북등 알로카시아 / 틸란드시아 코튼캔디 / 블루스타고사리</br></br>옥탑방</br>백화등 / 레몬유칼립투스 / 흑동백 / 비파나무 / 은쑥 / 꼭지윤노리 / 아글라오네마</br></br>초록 식물들과 살아가기</br></br>빌라와 아파트</br>[거실]</br>켄차야자 / 킹벤자민 / 아디안텀 / 오렌지 쟈스민 / 극락조 / 올리브나무 / 스프링삼나무</br>[침실]</br>휘카스 움베르타 / 하와이안 자귀나무 / 아레카야자 / 문샤인 / 무늬몬스테라 / 황칠나무 / 드라세나 드라코 </br>[베란다]</br>보라싸리 / 무화과 / 실버레이디 / 목수국 / 은방울나무 / 티트리 / 목베고니아</br></br>고개를 돌리면 식물이 있었으면 좋겠다</br></br>사무실</br>벵갈고무나무 / 타이거 산세베리아 / 구름새 선인장 / 엽란 / 공작야자 / 비로야자 / 자바</br></br>카페</br>레몬나무 / 유칼립투스 폴리안 / 코로키아 / 송오브인디아 / 홍자귀 / 립살리스 부사완 / </br>블랙벨벳 알로카시아</br></br></br><b>3장 식물의 분위기는 사람에 담겨 있다</b></br></br>못생긴 식물은 없다</br>뻗어 가는 가지는 길을 묻지 않는다</br>식물의 얼굴</br>화분은 식물의 집이며 공간의 가구이다</br>또랑또랑 눈부시게</br>초록색 구름이 두둥실 떠다닌다</br>숲을 닮아간다</br></br>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