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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옷 가게 사장님입니다
- 저자
- 강은미 저
- 출판사
- 씽크스마트
- 출판일
- 2021-11-30
- 등록일
- 2022-05-2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8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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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신의 옷장엔 어떤 옷들이 있나요?스토리인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나는 작은 옷 가게 사장님입니다』는 10년 가까이 작은 옷 가게를 운영해 온 저자가 그동안 자신이 경험했던 일과 만났던 손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경상남도 김해 장유신도시에서 ‘슈가’라는 이름의 옷 가게를 하고 있는 강은미 씨. 은미 씨는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옷 가게를 하면서 경험했던 일들과 손님들에 대한 평범한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술술 초고를 써 내려간다. 왜 아줌마들의 시장 옷에 대한 이야기는 읽히지 않는지 되묻는다. 과소비를 미화하거나 소비를 부추기는 이야기도 아니고, 사치와 낭비에 대한 이야기도 아닌데 왜 아줌마들의 시장 옷에 대한 이야기는 읽히지 않는지 자문하면서 말이다. 그녀의 말처럼 『나는 작은 옷 가게 사장님입니다』에는 우리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옷 가게와 그곳에 들르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그러나 흔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흔하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 안에 은미 씨 특유의 따스한 시선이 한가득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 하는 장사가 만만치 않아 발을 동동거리고, 가게를 둘러보러 들어온 손님이 불편해 어쩔 줄 몰라 했던 때도 있었지만 은미 씨는 차근차근 자신만의 노하우가 쌓이면서 자신만의 작은 드레스룸, ‘슈가’를 만들어 나간다. ‘슈가’는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동네 옷 가게이지만, 그 어떤 가게보다도 넉넉한 마음씨를 자랑하는 ‘달달슈가’ 강은미 씨가 있기에 특별한 빛을 발한다. 그런 은미 씨의 조곤조곤한 목소리가 담긴 『나는 작은 옷 가게 사장님입니다』를 통해 옷 가게 ‘슈가’의 이야기를 한번 만나보자.
저자소개
전문직인 치과위생사로 일하면서 딱딱한 이미지의 유니폼을 입고 안경을 쓰고 20년 이상 ‘선생님’이라 불리다, 10년 여 전 경상남도 김해 장유신도시에 [슈가]라는 옷 가게를 열었다. ‘달달슈가’라는 이름으로 카카오스토리는 물론 브런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녀의 꿈은 글 쓰는 할머니가 되어 평생 옷을 취미로 삼는 것이다.
목차
추천의 말들어가며_'문득'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제1장 나는 옷 가게 사장님입니다 잡지 않으면 그것은 기회가 아니다패키지 여행 같은 삶은 살고 싶지 않아서나의 ‘맹귀우목’ 같은 인연들내가 손님이 낯설듯 손님도 내가 낯설 것이니사실은, 건물주가 꿈이에요 나만의 작은 드레스 룸, ‘슈가’제2장 옷을 팔아야 하는 사람과 옷을 사야 하는 사람이렇게나 옷이 많은데 왜 자꾸 옷이 없다고 할까지금의 아줌마들에게 가장 필요한 옷시선을 끄는 매력이란 과연 무엇인가 다음 생에도 여자로 태어날 거야일상이 무탈하기 때문에 옷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뱃살이 나와도 여전히 우리 가게의 모델을 자처하는 이유 저의 취미는 옷입니다제3장 단골 만들기 노하우는 없다‘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는 속담이 싫어요 단골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친절할 수는 없다 매일 밤마다 옷을 사들이는 나, 쇼핑중독인가요? 손님들이 따뜻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기를 ‘신상’과 ‘새 옷’은 엄연히 다르답니다 트렌드 속에서 당신만의 스타일과 디테일을 찾아낸다는 것 몸매가 멋진 사람보다는 지금의 자신에게 당당한 사람제4장 고객님 고객님 나의 고객님휠체어를 타고 찾아온 천사그녀들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주는 일옷을 볼 때마다 그대들이 떠올라요‘슈가’에서는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나의 ‘좌청룡 우백호’, 선임이와 순이 이모나 사장님보다는 ‘슈가 언니’ 돈을 좇는 대신 사람을 좇는다 손님들을 위해서 오늘도 움직입니다 진상 손님도 손님…일까? 제5장 동대문, 신세계로 가는 문가을 운동회의 모습처럼 남은 동대문시장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마음속 칼을 갈며 조금씩 단단해지다 시골 쥐의 서울 상경이렇게 치열한 소풍이 있을 리 없어티끌 모아 티끌? 청계천의 기억‘장차’를 타고 서울로 떠나는 여행 여동생, 나 하나만 믿고 옷 가게를 시작하다 무엇을 타고 가든, 중요한 건 나를 세우는 자존감마치며_ 옷 가게 ‘슈가’로 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