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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잘못이 없다
- 저자
- 류페이쉬안 저/강초아 역
- 출판사
- 유노북스
- 출판일
- 2021-12-22
- 등록일
- 2022-03-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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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감정은 숨기면 독이 되고, 받아들이면 약이 된다”불안, 분노, 상실부터 두려움, 수치심, 죄책감까지마음의 매듭이 풀리고 삶이 편안해지는 감정 회복 수업왜 우리는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느낄까? 감정을 판단하기 때문에 그렇다. 이 감정은 옳고, 저 감정은 그르다는 식으로 말이다. 분노하고 실망한 모습은 조금도 용납할 수 없고 언제나 기쁘고 희열이 가득한 상태이길 원한다. 때문에 부정적 감정이 나타나기만 하면 재빨리 피해 버린다. 오직 긍정적 감정만 자신에게 허용하는 것이다. 받아들여지지 않은 감정은 숨겨질 뿐이다. 몸과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는다. 그렇게 슬픔이 쌓이면 우울이 되고, 밖으로 표출되지 않은 분노는 증오가 된다. 희로애락은 공존하는 것이기에 화, 슬픔을 오롯이 느끼지 않으면 기쁨, 즐거움 또한 제대로 맛볼 수 없다. 슬픔이 지나고 기쁨이 오기 때문이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살아가는 것과 다름없다. 미국 상담심리학 박사이자 트라우마 전문 심리상담사인 류페이쉬안은, ‘감정은 잘못이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감정은 인생의 잘못된 부분을 짚어 주고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안내하는 나침반과 같다고 전하며, 감정이 전달하는 정보에 귀를 기울일 때 왜 화가 나는지, 왜 여전히 슬픈지, 왜 별것 아닌 일이 그토록 두려운지 알 수 있다고 격려한다.먼저,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자신의 방어기제를 파악하라고 한다. 과도한 분석, 끊임없는 걱정, 타인을 원망하는 마음,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기 등 방어기제는 사람마다 다르다. 방어기제를 발견했다면, 그 너머의 억압된 감정, 핵심 감정까지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이를 돕기 위해 ‘감정 변화 삼각형’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내담자들이 불편한 감정에 한걸음 다가가 스스로 치유될 수 있도록 도왔던 사례를 언급한다.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기 싫어 바쁘게 살았던 징징, 자신의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타인을 보살피는 데 바쳤던 케이티, 오빠의 죽음을 어떻게 애도해야 하는지 몰라 고통스러웠던 앤지, 변화가 두려워 약혼자와 파혼하지 못했던 로지, 자기감정과 타인의 감정을 구분할 줄 몰랐던 베티, 자신의 커리어와 육아 사이에서 죄책감을 느꼈던 엠마가 자신의 방어기제를 파악하고, 감정을 받아들이고 느끼면서부터 마음의 꼬인 매듭이 풀리고 삶이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진정한 회복이 그들의 삶에 일어난 것이다. 감정은 적이 아니다. 감정 앞에서 해야 할 일은 오직 느끼는 것뿐이다. 이 책이 모든 감정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저자소개
미국 시애틀에서 활동하는 심리 상담사로, 현재 안티오크 대학의 교내 심리 상담소에서 일하고 있다. 대만의 국립 대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교에서 상담교육학 석사, 상담교육감독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펜실베니아주 상담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상담사이자 국가 공인 상담사이다.
트라우마 치료를 전문으로 트라우마 인지 치료, 유년기 트라우마, 아동 학대, 가정 폭력, 성폭력, 역사적 트라우마, 집단적 트라우마를 상담해 왔다. 트라우마 환자 치료를 위한 ‘안구 운동 민감 소실 및 재처리 요법(EMDR)’과 ‘내면 가족 시스템 치료(IFS)’를 훈련받았으며 학교, 가정 폭력 쉼터, 대학 상담 센터, 지역 사회 정신 건강 기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성인, 가족들을 만나며 광범위하게 상담해 왔다. 나아가 상담사 훈련생들이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상적 감독을 제공해 왔다. 트라우마 생존자를 돕는 일과 트라우마에 정통한 미래의 상담사를 훈련시키는 일에 남다른 소명 의식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아동기 상처』(2017), 『치유, 감정에서부터 시작』(2019)가 있으며, 한국에 출간된 책으로 『회복력 수업』이 있다
목차
저자의 말_ 감정에 좋고 나쁨이란 없다 들어가며_ 진정한 회복은, 감정을 느끼는 데서 시작된다 1장 감정은 잘못이 없다: 좋은 감정, 나쁜 감정, 이상한 감정01 감정은 나침반이다 02 유년기 시절에 형성되는 나의 ‘감정 지도’ 03 감정을 느끼는 일에도 마비가 있다 · 방어기제 04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관하여 · 트라우마 05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지 않으려면 2장 파도를 막을 수 없다면, 파도를 타면 된다: 불편한 감정과 마주하는 심리 기술06 자신의 내면세계로 천천히 들어가라 · 마음챙김 07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다는 착각 08 주의해야 할 감정은 따로 있다 · 불안 09 나를 보호하기 위해 울리는 사이렌 · 분노 10 아무리 긴 폭풍이라도 영원하지 않다 · 슬픔 11 실컷 우는 게 울지 않는 것보다 낫다 · 상실 12 인생은 본래 변화로 가득한 곳이다 · 두려움 13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왜 아직 제자리일까? · 상처 14 사람들 앞에서 발가벗은 듯한 부끄러움 · 수치심 15 ‘혹시 나 때문에?’라는 지나친 생각 · 죄책감 16 화가 나지만 그럼에도 기쁠 수 있다 · 희로애락 17 스스로 기꺼이 나약해진다는 것 · 용기 3장 감정을 느끼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감정과 타인과 더불어 잘 지내는 법18 나만의 안전지대에서 마음껏 느껴라 19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20 괜찮다는 말에 괜찮아지면 참 좋겠지만 21 고독한 상태를 주의해야 한다 마치며_ 당신이 느끼는 감정은 모두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