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증오는 평화롭고, 사랑은 늘 소란스럽지”네 계절처럼 순환하는 사랑의 궤도, 사랑에 관한 백여 개의 시선.독립출판으로 『지나친 감각』, 『지나친 향기』를 출간해 오로지 글의 힘만으로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김민욱 작가의 새 시집. 사랑이 불러일으키는 내면의 감각을 활자로 옮겼다. Side A 등의 목차명과 Vinyl, Turntable, Stylus처럼 LP 부품들을 주제로 한 제목들, 그리고 목차마다 이어지는 음악적인 요소들은 사랑의 순환 궤도를 그려낸다. 그렇게 각각의 시들은 엮여 첫 설렘과 사랑, 이별까지 담은 하나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목차
시인의 말 · 9[Side A · 절벽에서]낙화(落花) · 16고요와 전율에게 · 17그림 없는 미술관 · 18백야(白夜) · 19Vinyl · 20별바다 · 21백사장 · 22사랑돌 · 23춘효(春曉) · 24이념은 익사했다 · 25불꽃축제 · 26흐놀다 · 27성 안의 사람들 · 28소금꽃 · 29나무가 첫 낙엽을 겪을 때 · 30매화(梅花) · 31사막의 숨 · 32Stylus · 33공백(空白) · 34신기루 · 35선인장 · 36같은 자리의 동경 · 37물감 · 38LOVE · 39오로라 · 40절벽에서 · 41[Side B · 바라]유성(流星) · 44봄잎새 · 45녹는점 · 46뜬구름 · 47사랑의 계약서 · 48불꽃 · 49편린(片鱗) · 50오두막 · 51검은 모래는 하늘에서 · 52Moon · 53편지는 과거다 · 54환절기 · 55장마 · 56바질 · 57설월화의 별 · 58야간행 · 59 술래잡기 · 60 절단의 해변 · 61느린 사랑 · 62 고백(告白) · 63 모래성 · 64 장르 · 65 나의 질문 · 66어룽어룽 · 67나눠 먹자 · 68바라 · 69 [Side C · 본]Blue Hour · 72우수(雨水) · 73지붕은 단면이다 · 74Green Line · 75오아시스 · 76늘어나는 타투 · 77그대는 서울이야 · 78곁 · 79사랑 없는 미술관 · 80소낙비 · 81잊은 영속 · 82작고 가벼운 · 83연주회 · 84모래사장 · 85그믐달 · 86가을비 · 87초행길 · 88누락된 미로 · 89우린 불안까지 닮아서 · 90비문증 · 91월광(月光) · 92파랑새 · 93라일락 · 94소모(消耗) · 95본 · 96[Side D · 풍경]유리구슬 · 100동상(凍傷) · 101겨울파도 · 102멸종된 악보 · 103심원의 수잔 · 104모닥불 · 105여름의 기억 · 106아가페 · 107유언은 사랑 · 108야광별 · 109섞이지 않는 어둠 · 110닻내림 · 111나비 한 마리 · 112개울가의 석양 · 113중독(中毒) · 114눈덩이 · 115비단 얼음 · 116시공간의 도안 · 117흑백영화 · 118사르르 · 119Hallstatt · 120거친물결구름 · 121외로움을 섞어 만든 꿈 · 122몰락의 달력 · 123주소(住所) · 124풍경 · 125후일담 ·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