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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이 찾아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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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이 찾아오는 순간

저자
오가와 요코 저/김난주 역
출판사
티라미수 더북
출판일
2022-02-08
등록일
2022-05-2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8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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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오가와 요코가 말하는
나를 만든 책, 내가 만든 이야기”
ㆍ 왜 읽나요? ㆍ 이야기가 내게 무슨 소용이죠? ㆍ 소설은 어떻게 쓰나요?
이야기를 둘러싼 질문에 대한 가장 섬세한 대답


‘이야기’에 대한 세 번의 강연을 바탕으로 한 오가와 요코 에세이집. “첫 문장만 나오면 그다음은 술술 풀릴 텐데.” 글쓰기를 앞에 두고 많은 사람이 하는 말이다. 그런데 대체 그 첫 문장은 어떻게 찾아오는 걸까? 첫 문장이 나오기까지 작가의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여기, 글을 쓸 때 언어는 오히려 제일 나중에 찾아온다며 첫 문장이 발화되기까지의 과정을 세심하고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책이 있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으로 잘 알려져 있고, 세계 평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소설가 오가와 요코의 『첫 문장이 찾아오는 순간』이다.

오가와 요코는 어떤 것이 모티프가 되겠다고 직감하면 자료를 수집하는데, 그 과정에서 우선은 장소에 대한 영상이 떠오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영상 속에 등장하는 상상의 키워드들을 연결하는 다리를 마치 무지개처럼 놓으면 캐릭터의 목소리 톤과 행동거지, 인물들 간의 관계가 눈에 보일 듯 그려진다고. 자신의 출세작 『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중심으로 ‘나는 이런 식으로 써요’라고 창작 과정을 디테일하게 조곤조곤 이야기하기에 글쓰기 팁을 강변하는 작법서보다 도리어 곱씹어보고 적용해볼 만한 꺼리가 많다.

총 3부로 이뤄진 책의 2부가 창작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면 1부에서는 책과 이야기가 개개인의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리 일상에 이야깃거리가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서 말한다. 그리고 3부에서는 ‘첫 독서’라고 명명할 수 있을 법한 어린 시절의 경험과 오롯이 나에게 말을 거는 듯한 ‘첫 문장’을 만난 독자로서의 체험을 엿볼 수 있다. 읽을 때나 쓸 때나 나에게 유의미한 ‘첫 문장’을 만나고 싶다면 작가로서 그리고 독자로서의 체험담을 은근하게 풀어놓는 오가와 요코의 말에 귀 기울여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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