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들의 독서법, 3색줄독서
“어떤 책은 맛보고, 어떤 책은 삼키고, 소수의 어떤 책은 잘 씹어서 소화해야 한다.” [베이컨]
책을 어떻게 맛보고, 삼키고, 소화하여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드는 지에 대한 모든 과정과 방법을 다루었다. 필자가 직접 개발하고 2년 동안 현장에서 검증 과정을 마친 효과적인 “3색줄 독서법”과 노벨상 수상자들의 독서법, 독서를 글쓰기로 발전시켜 자신만의 책으로 출간하는 “큐지북책쓰기”, 문해력에 대해 학습하고 지식 콘텐츠를 생산하는 도구인 “크리퀘션 앱”을 상세히 설명했다.
"우리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선 난쟁이다. 작지만 때론 거인보다 먼 곳을 보기도 한다." [움베르토 에코]
역사 속의 거인인 천재보다 더 먼 곳을 보기 위해 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독서다.
이 책은 대한민국에서 노벨상을 수상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필자의 연구와 개발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문해력5 ”를 다루고 공개했다.
기존의 독서법과 차별화된 독서의 혁명을 만드는 3색줄독서와, 이것이 자신만의 책쓰기로 이어져 통찰과 창의의 빅뱅을 얻게 만드는 세계 최초의 책이다.
아래는 “사람과 뉴스” 신문에서 문해력5와 노벨상 수상에 대한 관계를 기사화한 내용이다
인간이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려면 수많은 지식과 정보가 필요하고,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는 더욱 중요하다.
삶을 유지하기 위해 지식이 많을수록 유리하고,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 높을수록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다. 기술이나 트렌드의 변화가 상당히 느렸던 과거 시대에는 많은 지식이 더 높은 가치이며 목표였다. 그러나 4차산업혁명 시대처럼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나타나고 다양한 변화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다가 오는 미래에는 지식 활용 능력이 더 중요하다.
그런데 과거 성인이나 부모들이 학교에서 받은 교육은 어떤가?
학생들이 지금 받는 교육은 어떤가?
수십 년이 지났고 세상의 모든 것들이 변했지만 교실의 수업 방식이나 교육의 내용, 목표는 거의 그대로다. 학교는 주입식 교육, 암기의 중요성, 하나의 정답을 맞히기가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에서 필자가 받았던 학교교육과 현재 그것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 40대 이상 부모 세대는 구시대적 교육 방식에 익숙하다. 따라서 최근에 범람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능력이 낮다. 그래서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경험할 수밖에 없다.
지금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어떠한가?
암기와 문제풀이에 올인했던 부모 세대와 별반 달라질 것이 없는 운명을 맞이할 수도 있다.
우선 지식을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누군가 제시하거나 알려주는 것을 수용하는 것으로, 마치 동물들의 어린 새끼들이 어미가 가져다 주는 먹이를 서식지에서 그냥 받아먹는 것과 같다. 여기에 익숙해지는 경우 어미가 먹이를 주지 못하면 그대로 굶어 죽는다. 지금 학교의 교육 방식이나 내용과 같은 상황이다. 다른 하나는 스스로의 노력과 방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들을 찾아서 체득하는 것이다. 어미 사자가 먹이감을 잡아 와서 어린 새끼들 앞에 내어 놓고 스스로 먹이를 찾는 사냥하는 연습을 시키는 것과 같다. 후자는 전자에 비해서 과정이 어렵고 시간이 걸리지만 자신의 것으로 체득된 것이므로 미래에는 가치가 높고 활용성도 좋다.
누군가에게 생각이나 의견을 물어 보면 답할 수 있는 선택지를 달라고 한다.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것은 5지선다형 시험에 익숙한 사고법으로 학습한 영향이다. 그래서 선택지가 없으면 생각이나 답을 말하지 못하는 한계에 이른다. 다양한 가능성을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지 못하고 오직 정답만 찾으려 한다.
이런 방식으로 학습한 학생들이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하면, 경력이 어느 정도 쌓여도 스스로 문제나 일을 찾아서 하기보다는 상사가 시키거나 주는 일만 할 수 있는 수동적인 사람에 머무를 수 있다.
지식을 얻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독서도 마찬가지인데, 사람들은 대체로 시간과 노력이 많이 요구되는 어려운 독서보다 쉬운 독서를 원한다. 그래서 책 전체가 아닌 요약본을 읽든지, 아니면 오디오북을 활용하는 추세다. 2019년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오디오북을 서비스 하는 앱이나 웹에 가입한 회원수는 수 백만 명이고 매년 300% 이상의 초고속 성장률을 기록한다고 했다. 특히 오디오북 사용자들이 이것을 선호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첫째로 손과 발이 자유롭기에 다른 활동을 하면서도 독서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둘째는 종이책과 달리 가만히 고정된 자세로 있지 않아도 즉, 이동 중에도 독서가 가능하다는 편리성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한 의미의 독서가 아니라 그저 정보를 듣고 이해하거나 수용하는데 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