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기술’에 관한 책이 아니다 디지털 신대륙에서 살아갈 ‘사람’에 관한 책이다 ‘문명을 읽는 공학자’ 최재붕 교수가 바라본 10년 후 디지털 신대륙 문명의 필연, 그리고 당신에게 찾아올 기회
코로나가 우리에게 알려준 것은 바이러스의 위력뿐 아니다. 디지털 없는 세계로 되돌아갈 수 없다는 디지털 문명의 불가역성을 일깨웠다. 디지털 없는 세계는 과거에는 ‘불편한’ 세계였을 뿐이지만, 앞으로는 일상을 즐길 수도 생존을 위해 먹고 살 수도 없는 ‘불가능한’ 세계다. 이것이 팬데믹 이후 뉴노멀의 본질이며, 그 중심에 메타버스 세상이 있다. ‘문명을 읽는 공학자’이자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비즈디자이너 최재붕 교수는 ‘포노 사피엔스’의 등장 이후 팬데믹까지 일련의 흐름 속에서 메타버스 세계관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었으며, 또 어떻게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꾸었는지 흥미롭고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추적한다. 특히 ‘기술’이 아닌 ‘인간의 삶’에 주목하며, 메타버스와 NFT, 크립토 경제가 꽃 피우려는 디지털 신대륙에서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과 새로운 기회를 탐색한다.
저자소개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기계공학부 교수, 비즈모델 디자이너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이라는 인류의 문명사적 변화 속에서 삶과 비즈니스의 미래를 탐색하는 공학자. 비즈니스 모델 디자인과 공학의 융합, 인문학, 동물행동학, 심리학과 공학의 융합 등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4차 산업혁명 권위자이다. 성균관대 기계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마쳤다. 베스트셀러 《포노 사피엔스》를 통해, 스마트폰 이후 등장한 신인류에 의해 인류의 삶이 통째로 바뀌는 문명사적 변화가 도래했음을 설파하며 ‘문명을 읽는 공학자’로 널리 알려졌다. 2014년부터 기업, 정부기관,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포노 사피엔스’에 관한 강연을 2,200회 이상 해오면서 새로운 인류 문명이 일으키고 있는 혁명적 변화와 실상 그리고 새로운 문명에 당면한 혁신 방안을 제시해오고 있다. 저서로는 《포노 사피엔스》, 《체인지 9》 등이 있으며, 공저로는 《세븐 테크》, 《코로나 사피엔스》, 《차이나는 클라스 과학문화미래 편》 등이 있다.
목차
rologue_ ‘그곳’에서는 모든 규칙이 새로 쓰인다 I. 사피엔스, 코로나를 만나다 ― 디지털 신대륙으로의 도피1. [New Normal] 역사의 선상에서 마주친 ‘새로운 문명의 기록’디지털 문명으로 도피하는 인류생존에 유리한 선택으로 살아남은 호모 사피엔스, 그 사략史略끊임없이 탐험하고 개척하는 사피엔스의 이동 본능현대 문명을 연 산업혁명의 출발, 콜럼버스의 대항해새로운 문명으로 탑승을 거부한 아시아일본과 조선의 선택, 문명 대전환기에 엇갈린 운명현대 표준 문명의 근간이 된 미국의 식민지 개척 정신2 [Singularity] 디지털 신대륙의 탄생과 새로운 식민지 전쟁디지털 신대륙의 종주국 미국달라진 글로벌 시장 생태계, 포노 사피엔스의 시대가 열리다디지털 신대륙을 둘러싼 미중 전쟁, 우리의 선택다시 찾아온 문명 대전환의 시대, 엇갈린 운명의 한국과 일본메타버스, 크립토, NFT, 새로운 기회와 일자리의 탄생II. ‘디지털 문해력’이라는 무기를 가진 자들 ― 슈퍼 사피엔스의 등장1. [Super sapiens] 검색하는 인류, 빠르게 습득하고 빠르게 편집하다애플이 길을 연 디지털 신문명의 특징역사상 가장 지식을 많이 흡수하는 인류, 포노 사피엔스인류의 자발적 선택, ‘압도적인 경험’에 따른 것일 뿐‘밈’이라는 제트기류에 올라탄 생각의 조각들검색하는 인류, 빠르게 배우고 빠르게 생각을 편집하다2. [Digital Literacy] ‘정답’ 없는 문제를 풀어내는 능력, 일의 격格이 달라진다‘선진국 대한민국’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따라갈 ‘그들’이 없는 세상, 나만의 무기가 답이다통섭 없는 시스템, 더는 넋 놓고 기다릴 수 없다‘지옥문’ 열린 제조업 일자리, ‘기회의 문’ 열린 디지털 일자리 III. ‘그들’이 간다, 디지털 신대륙에 상륙하라 ― 메타버스, 크립토, NFT의 향방1. [Millennials] 새로운 영토에서 낡은 모든 것에 저항하다스마트폰 속에 창조된 상상의 신세계, 새로운 세계관‘가방끈’ 짧아도 유학 가지 않아도, 열의가 있으니까누가 시켜서 한 거라면, 디지털 신대륙은 탄생하지 않았다그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 ‘컷 앤드 페이스트’신대륙에서 영토를 넓히는 제2, 제3의 슈퍼 사피엔스들디지털 문명의 창조자 M세대, 게임으로 만든 세계관2. [Gen Z-Metaverse] Z세대가 만드는 디지털 신세계의 확장판어려서부터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한 Z세대의 등장Z세대가 창조하는 디지털 신대륙, 메타버스메타버스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거래 시스템, NFT세계 10대 기업 중 절반이 메타버스에 뛰어든 이유제페토, 로블록스 탐험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3. [NFT] 메타버스와 함께 확장하는 NFT 세상본격적인 탈중앙화 시장을 성장시키는 NFT 마켓NFT가 뜨는 이유, 마켓에서 작품 거래하는 법NFT 생태계, 복잡하지만 꼭 경험해봐야 할 새로운 세계아티스트는 내가 키운다! NFT 생태계‘스마트 팩토리’와의 만남, 메타버스와 NFT의 신세계4. [Digital Mutants] 다윈의 진화론,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변종들권력보다 대중, 디지털 대륙에서 사랑받는 법진화론과 함께 가는 디지털 문명 생태계환경 보호, 이익 공유, 착한 기업에 ‘돈쭐’ 낸다코로나가 우리 인류에게 남긴 메시지자영업자, 영세사업자의 생사도 ‘디지털’에 답 있다갈라파고스의 핀치새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IV. ‘열광하는 대상’이 곧 법이고 규칙이다 ― 가장 ‘나’다운 것1. [Decentralization] ‘내’가 혁명의 중심이자 목적, 소비 혁명탈중앙화와 디지털 혁명, 그 상징 BTS와 ARMY방송의 ‘탈권력’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는 것사라진 보람튜브와 3,000억 회사가 된 라이언2. [Fandom] ‘팬덤 경제’가 모든 산업을 휩쓴다무명의 ‘덕후’ 인생에도 드디어 볕이 들다미래 세대가 기억해야 할 성공의 새로운 기준그러나 ‘기술’ 없는 팬덤은 없다팬덤은 가슴을 울리는 ‘아날로그’에서 탄생한다3. [Origin] ‘나다움’, ‘우리다움’에 집중한다는 것폭발하는 K-콘텐츠, 팬덤의 이유동남아를 중심으로 형성된 거대한 K-팬덤 로드K-웹툰의 성공, 독자가 스토리까지 결정한다한국의 소프트 파워, 세계 2위가 되다너무나 한국적인 ‘오징어 게임’, 인류를 매료시키다유튜브 너머 웹 3.0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온다그래서 ‘사람에 대한 공부’가 더 절실하다V. 모든 것은 사람으로 돌아온다 ― 디지털 신대륙에서의 ‘인간다움’1. [Humanity] ‘인간다움’이 지배하는 디지털 신세계인간다움, 사람 냄새를 요구하는 디지털 문명새로운 상식, 우리는 모두 투명한 창 앞에 섰다‘최초’라는 타이틀보다 더 중요한 것2. [New Emotions]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하는 사람들신대륙은 공감의 대륙, 공감의 출발점은 휴머니티다나만의 것일 것, 그러나 보편적 인간의 감정일 것위대한 기적, 그러나 이제는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3. [ESG] 디지털 신대륙, 기술과 인문이 조화되는 땅삼성전자가 1등을 넘어서 ‘좋은 경험의 창조자’가 되려는 이유‘1억 달러의 광고’보다 더 중요한 것직원이 회사의 열렬한 지지자가 될 때 일어나는 일‘디센트럴랜드’가 던지는 웹 3.0 시대의 새로운 가능성Epilogue_ ‘하필이면’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의 선택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