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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사무라이, 아베 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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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사무라이, 아베 신조

저자
윤민아 저
출판사
sitos
출판일
2022-08-18
등록일
2023-01-1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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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prologue

아름다운 나라를 외치며 제국주의의 부활을 꿈꿨던 라스트 사무라이, 아베 신조

자신의 평생 과업인 개헌을 통해 일본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여 전쟁할 수 있는 나라를 꿈꾸었던 아베 신조는 2022년 7월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아이러니하게 전직 해상 자위대원 야마가미 테츠야의 총격에 사망했다. 이는 일본에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최대의 정치적 사건이다.

우리에게 있어 아베 신조는 일본의 최장수 총리이자 우익의 상징이며 오늘날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최악의 관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진 총리이다. 일본의 침략전쟁 부인, 집단적 자위권 문제,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 부정, 야스쿠니 신사참배, 독도 문제, 역사교과서 문제 등 모든 논란의 중심에 아베 신조가 있었다. 일본의 제국주의를 꿈꾸며 전쟁할 수 있는 보통국가를 목표로 하는 아베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매우 불편하고 우려스러운 인물이었다.

그러나 국제적인 평가나 일본 내에서의 평가는 다르다. 아베 전 총리는 ‘잃어버린 20년’으로 불리는 장기침체에 허덕이던 일본에 ‘아름다운 나라’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일본인의 자존심과 자신감을 회복시켜준 지도자로 인식된다. 미국, 중국, 한국 등에 할 말은 하는 투쟁하는 지도자로 인식된다. 미국의 대중국 정책 기조인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개념을 제시한 이도 아베 전 총리다. 궁극적으로 ‘전후(戰後) 일본’을 벗어난 새로운 일본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4년생인 아베 신조 총리는 52세라는 이른 나이에 전후세대로서는 처음으로 정권을 거머쥔 입지적인 정치인이다. 2006년 제90대 총리에 오른 뒤, 96대를 거쳐 현 97대 총리까지 무려 3번이나 총리 자리를 꿰찬 일본 정치의 핵심 인물이다. 아베가 우리나라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든 현 시대를 풍미했던 정치인임에는 틀림없다. 누구보다도 오늘날 우리나라와의 관계에서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것에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한일 관계에 있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비극적인 사망은 살아있을 때보다 더 큰 변화를 예고한다.

이 책은 최장수 총리로 일본을 이끌어온 아베 전 총리의 생애와 정책, 우리나라와의 역사적 갈등을 중심으로 기술했다. 아베는 전쟁과 평화의 피가 흐르는 진정한 정치가의 혈통에서 성장하고 자랐다. 아베의 성장과 가정환경은 그의 정치적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오늘날 일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의 객관성을 위해 우리나라와의 관계에 대한 정치적 역사적 견해는 아베의 발화를 중심으로 기술했다. 또한 갑작스런 아베의 비극적 죽음이 한일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검토해 보고자 한다.

아베의 대표적인 정책은 아베노믹스이다. 현재는 아베의 경제 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대한 평가는 찬반이 엇갈리지만, 아베를 높은 지지율로 최장수 총리로 이끈 정책이다. 엔화 약세, 금융 완화 및 재정 지출 확대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 정책 ‘아베노믹스를 도입한 이후 수출 비중이 높은 일본 경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한때 호조를 보였고, 일본 증시에 활력이 붙고 일본 대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둔 한편,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재정 부채 증가 등 부작용도 겪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엔화 가치가 떨어져 대한민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런 경제적 성과로 아베의 지지율도 한때 76%까지 치솟았다. 두 차례 집권하는 동안 치러진 6번의 선거에서도 모두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베노믹스가 돈 풀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국가 채무 비율을 높였고, 고질적 디플레이션도 해결하지 못한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도 있다. 아베노믹스 이후 실질임금은 오르지 않자 국민들의 불만도 커져가고 있다.

정치인의 좌우명이나 존경하는 인물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정치관을 갖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아베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침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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