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거미
<크리스마스 거미>는 우크라이나와 독일에서 전해내려오는 오래된 성탄절 이야기다.
너무나 가난해서 성탄절이 다가와도 집에는 성탄 트리를 꾸밀 장식 하나 없는 어느 가정의 이야기다. 집안에는 먹을 것도 거의 없고, 그저 거미들뿐이다. 하지만 어머니는 집안 곳곳을 깨끗이 청소하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감사하는 진심의 기도를 드린 후 잠자리에 든다. 성탄절 아침, 놀라운 기적이 이 집에 일어난다.
<인형들의 크리스마스 파티>는 미국의 천재적 편집자이자 작가인 비올라 로즈보로가 쓴 작품이다. 성탄절을 앞둔 어느날 밤, 다양한 인형들이 즐비한 장난감 가게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장난꾸러기 인형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성탄절 이브가 되면 저마다 다른 집으로 팔려갈 것이기 때문에, 그 전에 우리끼리 파티를 즐기자는 한 인형의 제안으로 분주한 인형들만의 파티가 시작된다. 인형들의 성탄절 파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크리스마스 이브에 생긴 일>은 제시와 프레드라는 귀여운 남매가 받은 뜻밖의 성탄절 선물에 관한 이야기다. 남매는 성탄절 전날 밤, 무언가 문을 긁는 소리를 듣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잠자리에 든다. 그러나 그날 밤, 귀가하던 아버지는 현관문 앞에서 뜻밖의 무언가를 발견하고 집안으로 들여놓는데...성탄절날 남매가 받은 놀라운 선물은 과연 무엇일까?
?<요정의 크리스마스>는 쓸쓸한 성탄절을 보내던 어린 자매와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없어 슬퍼하던 자매는 우연히 창밖에서 들리는 노래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궁금한 마음에 창문가로 가서 밖을 보자, 탬버린을 치며 노래하는 한 소년이 눈에 띈다. 그런데 소년은 신발도, 양말도 신지 않은 맨발이다. 자매는 맨발의 이유가 궁금해 소년을 집으로 불러들이는데...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동심의 순수함과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