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위기를 기회로, 알아야 살아남는다!”돈의 새 흐름을 주도하는 ESG 사용설명서당신을 스페셜리스트로 만들어 줄 〈ESG 액션플랜〉ESG는 무엇을 뜻하는 용어인가? 문제가 너무 쉬운가? 그렇다면 다음 질문이다.택소노미(Taxonomy), 탄소국경세, RE100, SBTi, 스코프 3란 무엇이고 이들은 서로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ESG는 이제 많은 이들에게 낯설지 않은 용어다.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진 이라면 단답형 퀴즈의 정답 맞추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그 당위성을 설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조차 E와 S, G가 어떻게 한 덩어리로 움직이는지, 기후 위기가 금융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전략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어려움의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근본적으로 ESG를 관련자와 전문가의 영역으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와 함께, 무엇보다도 불과 몇 해 전에야 화제가 된 이 개념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 텍스트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간 ESG를 다룬 책이 여럿 출간됐지만 대부분 이론적 개념을 소개하고 당위성을 설파하는 데 그쳤다.이 점에서 신간 『100대 기업 ESG 담당자가 가장 자주 하는 질문』(세이코리아 출간)은 그 의미와 함께 즉각적인 쓰임새가 큰 책이다. ESG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으면서도 기업 실무자의 현실적인 필요에 응답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ESG를 표방하고 출간된 책과 확실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의 곳곳에는 수많은 질문이 이어진다. ESG 공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ESG 평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기업은 기후변화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 탄소중립 전략은 어떻게 설정하고 어떻게 달성해야 하나? 그린워싱이 가져올 위험은 무엇인가?’ 등등이 그 예이다. 이 책의 타이틀처럼, 책의 뼈대는 저자들이 100대 기업을 포함해 한국 경제를 이끄는 굴지 기업의 ESG 담당자들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받은 물음과 답변으로 이뤄져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ESG 전문가와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들은 이 질문과 답을 추려 기업에 몸담은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이슈로 정리했다. ESG가 실제 작동되는 원리와 그 구체적 내용을 소개하고 실무자에게 프레임워크와 액션플랜을 제공하는 한편, 보고서 작성 등 현업에서 자주 마주치는 문제들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전문서이면서 대중서이기도 한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덕목은 술술 읽힌다는 점에 있다. 저자들은 길을 잃고 헤매는 ESG 담당자가 실무와 전략을 익히고 단단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쉬운 문장을 통해 차근차근 안내한다. 이해하기 쉬운 까닭에 이제 막 이 분야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일반인과 학생들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다.
저자소개
영국 리즈대(University of Leeds)에서 지속가능성(기후변화) 석사를 마치고, 2011년부터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글로벌 기후정보공개 프로젝트인 CDP의 한국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으며, RE100, SBTi, PCAF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도 맡고 있다. 국민연금의 ESG 투자를 위한 국민연금법 개정작업에 참여했다. 매년 CDP 한국보고서, ESG 금융보고서, 석탄금융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목차
추천사 머리글 자본의 새 흐름 ESG 차례 [1부 기업이 이익을 내는 새로운 공식]1장 ESG 경영 시작에 앞서 알아야 할 것들 1. ESG는 과연 착한 경영인가? ESG는, 어쨌든 ‘돈’ 이야기다 돈 버는 공식이 어떻게 바뀌었나? 2. 사기와 혁신 사이, ESG가 작동하기 위한 조건들 조건 1: ESG 잘하는 기업이 돈도 잘 번다 조건 2: ESG 정보공시와 평가는 선택이 아닌 의무다 조건 3: 투명한 금융 시스템은 개인에 달려 있다 2장 ESG 경영 혁신 전략 1. 기업의 목적을 바꾸려면? 2. ESG 경영 도입이 마주할 쟁점들 누구를 위한 이익인가: 주주 자본주의 vs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기업과 사회의 상호작용: 단일 중대성 vs 이중 중대성 과일은 언제 따야 할까?: 단기주의 vs 장기주의 3. 코리아디스카운트가 일어나는 이유 기업지배구조는 성장과 공정 분배가 얽힌 실타래다 북한 핵무기보다 더 위협적인 이슈 기업이 생존 앞에 마주한 두 과제 4. 기업지배구조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500만 삼성전자 주주가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면 알아두면 쓸모있는 지배구조 개선 제도와 배경 5. 경쟁력 있는 지배구조로 업그레이드하려면 이사회의 ESG 리더십: 권한을 주고 책임을 물어라 이사회의 전문성: 이사 선정 과정에서부터 살펴야 이사회의 다양성과 소통 능력: 여성 임원이 중요한 이유3장 ESG 금융 1. 스튜어드십 코드는 의무인가, 자율인가?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금융사의 돈 집사가 주인을 위해 할 일: 수탁자책임과 지속가능성 2. 의결권: 주총 소집통지서를 함부로 버리면 안 되는 이유 주주가 권리를 행사하는 방법들: 기관투자자의 수탁자책임 이행 블랙록을 배후 조종하는 의결권 자문 서비스의 위력 3. ESG 금융에는 트렌드가 있다 4. ESG 금융 정책의 최대 이슈들 ESG 금융 정책의 미래: EU 지속가능금융 액션플랜 주전자 속 개구리는 누구인가? 키코 사태가 알려주는 ESG 금융상품 공시의 중요성 다양한 ESG 채권의 세계 택소노미가 금융기관의 그린워싱을 막기 위한 제도라고? 택소노미의 파급효과 천연가스와 원자력 발전은 과연 녹색인가?4장 중소기업의 ESG 전략 1. 해야만 하나? 해야만 한다! 중소기업에 ESG 경영이 필요한 4가지 이유 ESG 관리지표별 체크리스트와 추진 전략 2. 모르면 손해 보는 중소기업 ESG 지원 정책 중소벤처기업부의 ESG 벤처투자 표준 지침을 챙겨라 놓치지 말아야 할 은행권 ESG 대출상품5장 실무자가 꼭 챙겨야 하는 ESG 이슈 1. 중대재해처벌법은 살아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규정과 처벌조항을 분석해보니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비교 2. STOP 뇌물! 반부패는 기업 평판의 핵심이다 3. 다양성과 형평성을 갖춘 포용적 조직(DE&I)을 위하여[2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그리고 RE100]6장 탄소중립: 병든 지구를 위해 기업이 해야만 하는 일 1. ‘기알못’을 위한 기후변화 입문하기 기후변화와 온실효과의 관계 온실효과는 왜 발생하고, 왜 문제가 되는가?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7가지 물질의 정체 ‘CO2e’의 의미를 알면 온실효과가 보인다 400만 년 전 폭염 지구로 돌아가지 않으려면 2.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방법 ‘측정’하지 않고 ‘계산’하는 이유 인벤토리 구축: 온실가스 배출처를 찾아라 스코프(Scope), 어디에 쓰는 용어인가? 기업마다 다른 배출량 산정 의무 3. 탄소중립을 위한 세 가지 키워드: 과학, 감성 그리고 돈 IPCC 6차 보고서의 의미: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구가 온다 우리는 기후 재앙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기업을 탄소중립에 참여하게 만드는 동인 개발의 새로운 개념, 기후탄력적 개발 4. 국가 탄소중립 선언과 탄소중립 기본법 탄소중립법의 기본원칙 한국에서 탄소중립은 왜 어려운 과제인가? 탄소중립 비용은 얼마나 들까? 5.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와 SBTi 탄소중립 목표에 SBTi는 왜 필요할까? 과학 기반 감축목표와 넷 제로 기준 6. 특명! 가치사슬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라 기업의 미래 가치 달린 스코프 3 관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려면 금융기관 포트폴리오 배출량 산정 방법 7. 자발적 탄소시장이 주목받는 이유 8. 기후변화가 가져온 새로운 무역장벽: 탄소국경세 참치통조림에는 왜 돌고래 라벨이 들어갔을까?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은 WTO 규범 위반일까? 탄소국경세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한국 정부의 탄소국경세 대응 방향은? 공급망 배출량 관리가 기업 경쟁력 탄소국경세는 선진국의 사다리 걷어차기인가?7장 이제는 국민 상식! ‘RE100’과 에너지 전환 1. 세계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RE100에 동참하는 이유 아무나 가입할 수 없는 RE100 어떻게 생산해야 재생에너지일까? 한국형 RE100은 재생에너지 구매 제도 표준이 된 온실가스 프로토콜 스코프 2 가이던스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특징 야심 찬 목표, 더 클라이밋 그룹의 RE100 리더십 2. 기후변화와 원자력 재생에너지인가, 친환경에너지인가? 원전을 둘러싼 논란들 기업이 원전 메시지를 내놓지 않는 이유[3부 Ready, Get Set, Go! ESG 정보공시와 평가]8장 ESG 정보공시 A to Z 241 1. ESG 투자는 묻고 또 묻는 투자다 2. ESG 공시체계의 핵심은? 기업공시제도를 이해하기 위한 준비 ESG 생태계의 핵심은 투명한 정보 3. 공시 알파벳 수프를 떠먹는 법: ESG 정보공개의 국제적 트렌드 ‘자율’이라 적고 ‘의무화’라 읽는다 숫자가 아니라도 괜찮아: 정성적 데이터의 중요성 구글이 세상의 책을 스캔하려는 이유 4. 국내 ESG 공시제도 뜯어보기 5. 한국기업이 갈라파고스화되지 않으려면 일정보다 서둘러라: 공시규제 직접 대응 안 보여주면 돈은 떠난다: 해외 투자자 및 고객사 대응 6. 해외 ESG 공시 의무화 흐름 살펴보기 하나로 합쳐라: G20의 TCFD 권고안 유럽에 자회사 둔 우리 기업도 타깃: EU의 CSRD 바이든의 드라이브: 미국 SEC의 기후공시지침 IFRS의 ISSB와 두 개의 표준안: S1, S2 7.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위한 실무 팁 이대로만 하세요: GRI 가이드라인 컨설팅 업체는 어떻게 활용하나? 보고서를 잘 만들면 평가 점수가 오를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협업의 예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의 4가지 원칙 ESG 공시 프레임워크 비교하기: TCFD, SASB, CDP 보고서 검증은 요식행위가 아니다9장 기업 ESG 평가에 대처하는 슬기로운 자세 1. ESG 평가는 상품이다 ESG 공시와 평가를 혼동하면 벌이지는 일 ESG 평가를 활용할 포인트 2. 왜 우리 회사의 ESG 평가 결과는 항상 기대 이하일까? ESG 평가 프로세스를 이해하라 유형 1: 설문지(DJSI, CDP) 유형 2: 평가기관 직접 수집(MSCI, KCGS) 3. ESG 평가는 왜 이렇게 많을까? 돈 되는 사업에는 선수가 모여든다 평가마다 결과가 다른 것은 자연스러운 일 ESG 평가사의 옥석을 가리는 기준 기업이 ESG 평가 홍수에서 살아남으려면? 4 ESG 평가 살펴보기 DJSI 인덱스의 핵심: 편입만으로도 혜택 CDP 평가의 핵심: 환경 이슈 특화 MSCI ESG 평가의 핵심: 재무적 리스크 관리에 초점 KCGS 평가의 핵심: 거래소 인덱스 편입을 위한 관문 5. 평가사 씨, 너나 잘하세요: Rate the Raters[4부 흐름을 읽는 눈: ESG의 현재와 미래]10장 ESG 열풍도 풀지 못한 숙제 1. 블랙록의 변신에는 이유가 있다 2. ESG는 정치 이슈인가, 경제 이슈인가? 정치권에서 ESG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 윤석열정부의 ESG 정책은 어디를 향하고 있나? 3. 지속가능성의 맥락을 이해해야 미래가 보인다 인류의 미래에 물려줘야 할 것들 기업이 지속가능경영을 하면 얻게 될 과실 4. CSR보다 ESG가 대세가 된 이유 CSR의 연원 기업 앞에 놓인 도전적 과제들 5. 테슬라는 과연 ESG 루저인가? 6. 그린워싱은 ESG를 어떻게 갉아먹을까? 중고차 레몬시장의 교훈 선한 의지 뒤의 이기심: 그린워싱의 유형 담배회사가 우수 ESG 기업이 된 사연 최고의 시간이었고, 최악의 시간이었다: 금융회사의 그린워싱11장 베스트 프랙티스와 큰 그림 1. 지속가능경영에 다걸기한 유니레버가 얻은 것 2. 미디어 산업에 적용해야 할 ESG 원칙 3. 그 날은 곧 온다: 이회성 IPCC 의장의 진단과 처방 4. 시대를 앞서나가세요: 리처드 하윗 전 IIRC CEO의 조언 5. 도시는 환경 문제의 근원인가, 사회변화의 엔진인가?[5부 지금 당장 ESG 스페셜리스트에 도전하라!]12장 ESG, 해볼 만한 직업인가? 1. “어디 사람 없나요?” 세계는 지금 ESG 인력 구인난 2. ESG 일자리,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업 금융기관 컨설팅사 법무법인 ESG 평가사 검증기관 3. 여기서 공부하면 자리를 골라 간다고? ESG 교육기관과 교육과정 지속가능금융 자격증 4. ESG 전문가가 컨설팅사에서 기업으로 이직하는 까닭 5. 제도화 흐름을 이해해야 진짜 ESG 전문가 입법 동향 파악 ABC 정부 정책과 계획의 속내 읽기 해외 정책의 국내 도입 시기를 알아내려면용어정리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