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백 년 전 일제강점기 시절, 펜 한 자루 잡을 힘으로 절절히 위로를 구했던 문인들의 편지글을 소개합니다.
김유정, 박인환, 이상, 방정환, 여운형, 조명희 등 총 11명의 문인들의 속 깊은 사연들이 이 편지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친구에게, 아내에게 혹은 동생에게 보낸 편지에 묻어 나온 그들의 민낯이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편지 귀퉁이가 내 살갗을 콕콕 건드리는 듯 쓰려옵니다.
돈이 없어 돈을 빌려달라는 사연, 친일하는 친구에게 절교하자는 사연, 작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사연, 감옥에 있는 동생의 참혹한 고문을 알기에 너무나 마음 아파하는 사연 등...
하루 하루가 죽을 만큼 힘들어도 편지 한 장에 살아갈 이유를 얻는 그런 위로를 백 년 묵은 편지에서 나눠드립니다.
목차
편지를 쓰며...
판권페이지
백 년 묵은 편지 작가들
일러두기
목차
김유정
필승前
김남천
여행 가자는 편지
노자영
S寺(사)의 달밤
고뇌와 인생
고독의 호소문
공상의 날개
금정산의 진달래
꽃피고 비오는날
꿈많은 처녀시절
나의 천사 영희씨에게
녹음의 낙원에서
눈물에 젖은 패배자
단풍잎이 고운 9월
당신 창 옆에 우는 한 마리 새!
동쪽 정원에 핀 꽃
동해에서 놀던 나의 인어여
멀리 있는 남편에게
백양사에서
베니스의 호반에서
병상에서 아내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하는 아내에게
박인환
무제1
무제2
사랑하는 나의 정숙이에게
사랑하는 아내에게
이봉구 학형
이봉구 형
이정숙에게
정숙, 사랑하는 아내에게
정숙이1
정숙이2
정숙이3
방정환
少年(소년)의 指導(지도)에 關(관)하여
신채호
친구에게 절교하는 편지
여운형
김동환의 편지 내용
김일성, 김두봉 동지에게(1)
김일성, 김두봉 동지에게(2)
김일성, 김두봉 동지에게(3)
동경에서 유학하는 아들에게
마지막 편지
이상
H형에게
김기림에게·1
김기림에게·2
김기림에게·3
김기림에게·4
김기림에게·5
김기림에게·6
김기림에게·7
남동생 김운경에게
여동생 김옥희에게
이육사
신석초에게 1
신석초에게 2
신석초(申石艸)에게 보낸 편지
옥룡암에서 신석초에게
李相夏(이상하)에게
再從(재종) 源錫君(원석군)에게
崔貞熙(최정희) 女史에게 보낸 편지
금강산에 계신 문우(文友)에게
이효석
김동인(金東仁)씨에게
김동환(金東煥)씨에게
바다로 간 동무에게
사랑하는 까닭에
서 한(書翰)(1)
서 한(書翰)(2)
최정희 씨에게
장덕조(張德祚)씨에게
조명희
젊은 작가들에게 준 포석의 서한 중에서
아우 채옥에게
주석
색인
편지를 마무리하며...
답장을 기다리며...
뒷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