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노자 - 삶의 기술, 늙은이의 노래

노자 - 삶의 기술, 늙은이의 노래

저자
김홍경
출판사
들녘
출판일
2014-05-16
등록일
2015-01-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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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사
북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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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생존을 위한 지침서, '노자'

―철저한 고증과 해석을 통해 '도덕경'이 아닌 '노자'의 본모습을 만난다




'노자'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번역된 책 중의 하나다. 우리말로 출간된 '노자'는 50종을 넘어선다. 서양에서도 1788년 라틴어 번역본이 나온 이후 계속 새로운 번역본이 출간되어 영어 번역본만 250여 종을 헤아린다.

이렇듯 수많은 번역과 연구에도 불구하고 '노자'를 보통 형이상학적으로 해석하거나 신비주의의 세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노자'의 본모습은 어쩌면 다른 쪽에 존재할지도 모른다. 여기에 김홍경은 신비주의나 형이상학으로 물들은 '도덕경'이 아닌 삶의 기술(처세), 통치론(제왕학)으로서의 '노자'를 소개한다.



김홍경의 '노자'는 체제부터 기존의 '노자'와 다르다. 일반적인 도덕편 체제가 아닌 1973년 중국 호남성 마왕퇴馬王堆에서 발굴된 '노자'의 형태를 좇아 '덕편'을 '도편'보다 앞세운다. 이러한 판단에서 알 수 있듯이, 김홍경의 '노자'는 통행본으로 알려진 왕필王弼본이 아니라, 마왕퇴 백서帛書본, 그것도 갑본을 저본으로 삼고 있다. 아울러 1993년 중국 호북성 형주 근교의 곽점에서 발견된 초간楚簡본 '노자'도 중요 자료로 반영한다. 다시 말해, 김홍경의 '노자'는 두 차례에 걸친 세기적인 발굴을 토대로 ?노자?에 대한 새로운 연구를 시도하는 것이다.

김홍경은 옛날로 돌아가자는 복고주의에 반대한다. 그는 현재 중국학에 대해 “청말-민국의 의고(옛것을 의심한다) 열풍에 대한 반동으로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듯한 움직임이 대두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따라서 청말-민국의 뛰어난 학문적 연구 결과들이 무시되고, 이미 허구로 부정되었던 사실이 다시 역사적 사실로 주장되고 있다고 말한다. 김홍경은 여기에는 중국 학자들의 중화주의 사상과 서양 학자들의 상업주의가 숨어 있다고 덧붙인다. 이렇듯 복고풍에 반대하는 김홍경은 철저한 고증에 바탕한 '노자' 해석을 시도한다.

김홍경은 '노자'를 제왕학이자 처세학, 즉 생존을 위한 지침서라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이 책의 번역에는 자연히 신비주의, 과도한 도의 형이상학, 도교적 양생 수양술(기) 등이 제거되어 있다.

저자는 번역을 하면서 노자에 관련된 새로운 발견도 보여준다. 그 대표적인 예가 진秦 제작설이다. 먼저 '노자'와 '여씨춘추'(진시황 시절 유력자였던 여불위가 주도한)가 제작 시기나 내용상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점을 들고 있다. 아울러 ?노자?의 제작자들이 진과 한漢 정부의 관계를 고려했다는 학설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 주장은 기존의 중국이나 일본의 학설을 뒤집는 독창적인 견해임에 분명하다. 게다가 ?노자?는 도가로 분류되기 전에는 잡가적이었다고 말한다. 이는 사마담이 도가를 도덕가로 부르면서 음양?유?묵?명?법의 장점을 계승했다고 기록한 것과 같다.

김홍경은 '도덕경'이라는 이름을 거부한다. 여기에는 앞서 말한 체제상의 문제도 있지만 '노자' 본연의 정서에 근거한 바가 크다.



“이 책의 이름은 '노자'다. 초굉은 '노자'를 경으로 부른 것은 한 경제 때의 일이라고 했다. ?예문지?에 3대 경설(經說)이 소개되어 있는 것을 보면 전한 시대에 그런 관례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경제 때라도 백서보다는 뒤이므로 이 책의 이름은 '도덕경'이 아니라 '노자'다. 고전에서 이 책을 지칭하면서 가장 먼저 사용한 이름이 노자다. ‘노자’라는 말의 의미는 여러 설이 있으나 나는 ‘늙은 선생’이라는 설을 지지한다. ……만약 내가 이 책에 새로운 제목을 붙인다면 ‘늙은이의 노래’라고 하고 싶다. '노자'의 정서가 그렇다.”(본문 65쪽)





이 책의 특징



중국 고전은 그것이 언제 쓰여졌는지에 상관없이 상당히 늦게 오늘날 우리가 보는 판본이 확정된다. 일단은 분서갱유라는 사건이 있었고, 그 뒤에 한漢대의 유향이라는 사람이 거의 모든 왕실 도서관 소장 도서를 교서하면서 수정했다. 그것만으로도 원본이 많이 변형되었을 텐데 이런 판본도 거의 전해지지 않았다. 중국에서 문헌 정리는 한대에 한 차례 대대적으로 이루어졌고, 송초에 다시 한번 정리되었다. 그런데 이런 판본도 그대로 전해지지 않았다. 지금 우리가 보는 판본은 대개가 빨라야 송대 판본에 기초한 명대의 저본이거나 아니면 늦은 경우는 18세기에 와서 판본이 확정된 경우도 있다. 그러니까 무덤에서 발굴된 백서는 고대를 증언하는 살아 있는 실물 자료다. 여기에 이 책은 곽점 초간의 연구를 참조한다. 이 두 자료는 이 책의 본문을 확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중요한 특징은 체제상 기존의 통행본처럼 ?도편?이 먼저 오는 것이 아니라 ?덕편???도편? 순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다고 이 체제만 맞고 다른 체제는 틀렸다는 주장은 아니다. 단지 이 책이 저본을 삼고 있는 백서에 따르면 이 순서가 맞다는 것이다.



“원래 ?노자?는 도?덕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덕보다 도가 존재론적으로 상위 개념이라고 해서 도만 있고 덕이 없다면 ?노자?는 죽은 책이고 공언이며, 덕이 중국 특유의 실용 정신에 부합한다고 해서 도가 없다면 ?노자?는 중심을 잃는다. 전체적으로 도?덕은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 공자의 학문을 인학이라고도 할 수 있고, 예학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요컨대 ?노자?는 통행본처럼 도?덕편의 순서로 될 수도 있지만 그것만이 당연한 순서는 아니며, 백서처럼 덕?도편의 순서로도 될 수 있다.”(본문 21~2쪽)



김홍경 '노자'는 고본인 백서 ?노자?를 저본으로 삼고 있지만 여기에만 국한된 책은 아니다.

“이 책은 욕심스러운 책이다. 내가 이 책을 꾸미면서 참고한 자료는 다섯 갈래로 나뉘어진다. 첫째는 왕필.하상공주를 비롯한 고주, 둘째는 청대부터 민국 시기에 이르기까지의 고증학, 셋째는 마왕퇴 백서를 비롯하여 최근에 발굴된 고고 문헌에 대한 연구서, 넷째는 '노자' 및 노자 사상에 대한 연구서, 다섯째는 '노자' 같은 중국의 여러 고전 문헌('논어', '맹자', ''장자')들이 그것이다.”(본문 5쪽)



체제를 보면 앞에 한글 번역이 나오고, 뒤따라 한문 원문이 나온다. 여기서 한문 원문은 백서를 저본으로 해서 초간문-통행본 순으로 참고한 결과다. 그리고 왜 그런 원문이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한문 원문 밑에 짤막하게 붙어 있다(교감 부분임). 그리고 해설에 들어가기 전에 인용글이 있다. 이것은 '노자'의 해당 문장과 유사한 정신을 담고 있다고 판단된 고전(김홍경은 대부분 ?노자?보다 연대가 이른 것이라 말한다)의 글이다. 김홍경은 이러한 인용글을 해설 앞에 내세운 이유에 대해 “노자가 얼마나 중국적인가, 얼마나 많은 것을 ‘전통’에 빚지고 있는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노자'의 진 제작설



'노자'에 대한 저자의 기본 관점을 정리해보면 다음의 세 가지로 일축된다. 첫째, '노자'는 시황의 진나라에서 편집된 책이다. 둘째,'노자'는 여러 사상 경향을 흡수하고 있으며 그런 면에서 잡가적(종합주의적)이다. 셋째, ?노자?는 통치술(처세술)이며 핵심적 목표는 위험이 없는 장구한 생존, 곧 장생구시다.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진 제작설이다. 김홍경은 진을 보는 우리의 시각이 한에 의해 많은 부분 왜곡되었다고 말한다. 마치 왕조가 바뀌면 마지막 왕에 대한 훼멸이 항상 뒤따르듯이 진도 생각보다는 훨씬 부드러웠음을 강조한다. 진의 분위기에서 '여씨춘추'와 같은 책이 가능했다면, '노자'도 시황에 대한 견제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홍경은 진 제작설을 증명하기 위해 진시황 시대의 실력자였던 여불위가 주도한 '여씨춘추'와 '노자'의 친연성을 근거로 제시한다.



“'여씨춘추'가 공리적이면서도 잡가적이라고 한다면 '노자'는 잡가적이면서도 공리적이다. 다양한 사상적 연계망을 보면 잡가적이지만 사상의 근본 목적은 공리적이다. 나는 '노자'의 근본 목적이 위험이 없는 장구한 생존에 있다고 본다. 그를 위한 길은 노골적 이익 추구에 있지 않고, 절묘하지만, 목적이 가려지지는 않는다. '여씨춘추'가 삼진의 학풍 위에 잡가를 덧씌웠다면 '노자'는 직하학에서 시작된 잡가적 학풍에 삼진 학풍을 덧씌웠다. '여씨춘추'와 '노자'의 이러한 친연성이 노자 진 제작설의 한 이유다. '노자'는 틀림없이 '여씨춘추'와 관련된 사람에게서 나왔을 것이다.”(본문 54쪽)





장생구시를 추구한 무위의 통치술 '노자'



김홍경은 ‘장생구시長生久視’는 '노자' 사상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한다.



“이것을 휜 뿌리는 깊고 곧은 뿌리는 단단하다고 하니 장생구시의 길이다是謂深根固?, 長生久視之道也(통행본 59장)



……'노자'의 모든 술법은 이를 위해서 고안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때 장생구시는 안온하고 장구한 개인적 삶을 가리킬 수도 있고, 몰락 없이 권력을 유지하는 정치적 상태를 가리킬 수도 있다. 이 두 가지 방향이 한 데 얽혀 있는 것은 ?노자?를 비롯한 중국 고대 사상의 특징이다.”(본문 315쪽)





정언약반―'노자'의 유세법



'노자'는 삶의 기술과 인순의 통치를 주장하기 위해 특유의 유세법을 전개한다. ?노자?의 이 유세법을 ‘정언약반正言若反’이라고 한다. 정언약반이란 “올바른 말은 마치 비딱한 듯하다”(본문 73쪽)는 뜻이다. ?덕편?의 첫 머리를 보면 “뛰어난 덕은 덕에 마음을 두지 않으니 이 때문에 덕이 있고上德不德, 是以有德(통행본 38장)”이라는 문장이 나온다. 이 문장은 ?노자?의 유세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 문장을 통해서 우리는 '노자'의 유세법, 즉 말하는 방법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뛰어난 덕이 덕에 마음을 두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을 뒤집는 반전이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 덕을 지닌다는 것도 역시 반전이다. 이런 반전은 우선 그 말을 듣는 사람(제왕)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주의를 끈다. 상식의 세계가 붕괴되면 사람들은 그것을 파괴시킨 새로운 생각에 호감을 느낄 수도 있고 혐오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어느 쪽이든 자신이 받은 충격을 잘 기억하게 될 것이다. 이런 파괴가 견고한 기반 없이 그저 내뱉은 말에서 온 것에 불과하고 일정한 세계관에 의해 지지되지 않는다면 그 충격은 일시적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충격이면서도 동시에 진리의 냄새를 풍긴다면 놀라움의 진동은 그리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뛰어난 덕은 덕에 마음을 두지 않는다”는 말은 뛰어난 덕을 지닌 사람을 도덕주의자로 생각하게 마련인 상식의 파괴임과 동시에 언제나 단편적일 수밖에 없는 모든 세계관의 저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또 다른 그리고 그만큼 가치 있는 세계관의 옷자락을 슬쩍 보여주는 절묘한 명제다.

이렇게 상식을 자극함으로써 강한 인상을 주고, 이후 반상식의 진리성을 설득시켜 나가는 ?노자?의 유세법을 그것의 말을 빌려 ‘정언약반(正言若反)’이라고 한다.”(본문 72~3쪽)



“이런 유세법은 기본적으로 도전이므로 도전할 대상을 전제한다.'노자'가 도전한 것은 전국 말기 현학(顯學)이라고 불릴 만한 자격이 있던 두 학파, 유가와 묵가이다. 이 둘 중에 어느 것을 더 주요한 공격 목표로 하였는지는 불분명하다. 아마도 더 지배적이었던 유가였을 것이다. 하지만 '노자'와 유가의 거리보다는 '노자'와 묵가의 거리가 더 멀다. 앞으로 보게 되는 것처럼 '노자'는 유가 정신에 일부 빚지고 있다. 그러나 '노자'에서 묵가의 흔적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가령 무위 정치 사상은 유가에도 있고, 법가에도 있다. 하지만 묵가에는 없다.”(본문 73~4쪽)



김홍경에 따르면 정언약반은 '노자' 고유의 화법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런 유세법은 '노자'가 시작한 것이 아니다. '장자'에도 이런 일탈의 언어가 충만하고, 특히 나중에 명가(名家)라고 불리는 일단의 사상가가 이런 식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가령 “흰말은 말이 아니다(공손룡자 백마)”라는 공손룡의 주장이나 “남쪽 지방은 끝이 없으면서도 끝이 있다. 오늘 월나라에 갔다가 어제 왔다(장자 '천하')”는 혜시의 주장은 모두 상식에 도전하면서 상식의 이면에 갇힌 새로운 진리를 보여준 것이고, 결국 정언약반의 수법을 사용한 것이다. 장자도 이런 수법을 만드는 데 기여했지만 그 역시 명가와 영향을 주고받았다. 그러므로 뭉뚱그려 말하면 이 수법은 명가에서 왔다고 할 수 있다.”(본문 74쪽)





‘도와 덕’―'노자'의 골간이 되는 주요 개념



'노자' 전체를 아우르는 주요 개념을 꼽자면 당연히 ‘도’와 ‘덕’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노자?가 도가로 분류되면서 도의 형이상학화가 가속화되고, 자연히 도를 덕보다 우위의 개념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는 현재에도 유효한 현상이다. 하지만 이 책은 '노자'에서 도와 덕은 그 우위를 판가름할 수 없을 만큼 모두 중요한 개념이라고 말한다.

'노자'의 덕은 독립적이기보다는 도와 연계되어 있다. 그러므로 덕을 이해하려면 도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



“'노자'의 도는 좋은 삶의 길이자 그 좋은 삶의 근거다. 곧 윤리적이면서도 존재론적인 범주다. 그것은 모든 바람직한 삶의 방법을 입법한다. 그것이 세계의 궁극적 근원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만물을 낳고 만물은 그것으로 돌아가며, 천지보다도 먼저 생겨났고, 만물의 근본이 되어 마치 상제보다도 앞서 있는 것 같다.

한마디로 ?노자?의 도는 대단한 것이다. 그리고 정말로 대단한 것은 쉽게 포착될 수 없으므로 ?노자?는 도를 묘사할 때 언제나 시적인 모호함과 철학적 추상성을 동원한다.”(본문 76쪽)



'노자'가 도를 이렇듯 대단하여 잘 알 수 없는 것으로 만든 이유는 무엇보다도 다른 도에 대한 비교 우위를 위해서다. 김홍경은 그 비교 우위의 대상은 다름 아닌 전국시대의 지성계를 대표하던 유?묵가의 도라고 진단한다. 그리고 그 도 개념은 ?장자?에서 유래되었다고 말한다.



“나중에는 달라지지만 유가의 도는 항상 선왕(先王)의 도를 가리켰고, 묵가의 도는 인의(仁義)를 실천하는 길 이상은 아니었다. 이들 학파보다 늦게, 이들이 지배하는 전국시대의 지성계를 배경으로, 이들과 다른 삶을 지지한 군소 학파의 주장을 한데 모으면서 나타난 ?노자?는 따라서 자신의 길이 유?묵의 길과 다를 뿐만 아니라 더 궁극적이고 더 절대적임을 선전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노자?는 기본적으로 ?장자?에서 온 형이상학적 도 개념을 자기 사상의 근저에 놓고(전목, 1923) 거대한 두 전통에 맞설 이론 도구로 만들었다. ?노자?의 도는 이렇게 사상사적 맥락에서 탄생하였다.”(본문 76~7쪽)



'노자'의 도는 추상성과 시적 모호함으로 사람, 특히 제왕의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것 때문에 사람들이 '노자'를 멀리할 수도 있었다. 실용 정신이 지배하는 중국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 크게 나타났을 것이다. 하지만 김홍경은 '노자'는 도의 추상성을 해결할 수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덕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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