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지게
7살 어느 날, 친구들과 놀던 아이는 아버지로부터 몸에 딱 맞는 지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아이는 이런저런 지게를 짊어지며 성장합니다.
똥지게를 지기도 하고, 쌀을 짊어지기도 합니다.
한때는 소금지게를 지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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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어린 나이에 생각지도 않았던 지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짊어지는 지게도 있지만, 원해서 지는 지게도 있습니다.
너무 일찍 선물받은 지게와 함께 살아야 했던 한 아이의 삶을 따라가봅니다.
한 아버지의 삶을 되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