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지배한 세 가지 코드
음악사는 더 이상 시대별 연표를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다.
이 책은 서양 음악사의 흐름을 결정적으로 바꾼 세 가지 사건인 ‘기보법’, ‘인쇄술’, ‘조성 해체’를 통해, 그 이면에 담긴 철학적 전환과 문화적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단순히 음악 형식만 변화한 것이 아니라 음악이 존재하고 소통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었음을 밝히고, 음악을 감상과 이론, 역사적 맥락이 결합된 시대의 언어로 이해하도록 안내한다.
음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모든 독자에게, 이 책은 신선한 사유의 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