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5권 (완결)
“아, 진짜! 야! 너 귓구멍 막혔냐! 사귄다고! 좋아한다고! 결혼할 거야!”
형 앞에서 결국 폭탄선언을 한 한겨울. 지구에서 남자로 성장했던 마지막 자존심이라며 주장하는 말은 「내 인생에 남자는 강가을 하나」였다.
물론 일단 그렇게 선언했지만, 말이야 어쨌든 겨울은 아직 남자와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것이 낯설기만 하다. 결국 가을은 철벽 수비 중인 겨울이를 어쩌지 못하고 주변부터 공략하기 시작한다.
교황을 장인 어른이라고 부르며 깍듯이 대하고 아이리스와 아킨토스를 유혹하기도 모자라 교황의 부모님까지 찾아뵈며 아양을 떠는데…….
고백을 하든, 사귀게 되든, 결혼을 하든, 애가 생기든
바람 잘 일 없는 「병아리」 한겨울의 달콤 살벌! 위험한 빙의 생활기!
배꼽 주의! 형님 주의! 사기꾼 주의! 욕설 주의! 스토킹 주의!
대망의 완결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