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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빈자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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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빈자리가

저자
조성순 저
출판사
타임비
출판일
2015-08-04
등록일
2016-03-0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959K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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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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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인의 말
독학으로 문학적 내공을 쌓을 수도 있겠지만, 문학과 시를 혼자 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세월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기에 이런 노력은 미련한 도전이고. 무리한 계획이기 십상이다.
삶의 여정에서 예기치 않게 숨은 고수를 만나게 되고, 그들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옛날처럼 고수는 산골 깊은 곳에 은거하지 않고 나의 삶의 도처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마음의 눈을 열고 보면 나를 도와줄 고수들이 주변에 즐비하다. 다만 내가 그들을 찾으려들지 않고, 발견하지 못하고, 인정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물리적인 시간과 눈에 보이는 노력을 기준으로 삼는 하수의 평가로는 절대로 고수를 알아보지 못한다. 내가 아는 만큼 보이고 그만큼만 인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집과 독단으로 때로는 지독한 냉소주의로 모든 것을 대수롭지 않는 것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내게도 있다. 운, 학벌, 배경이 좋아서 그렇다느니, 또는 줄을 잘 타서라느니, 온갖 이유를 들어 고수를 폄하하기 쉽다, 하지만 고수는 돈, 권력 .명성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경험과 노력의 산물이라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감동받고 감동하지 못하는 사람은, 감동적인 문학작품을 만들어 내지 못하듯이, 고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고수의 경지에 오를 수 없다.
오늘날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아이디어, 도처에 존재하는 고수들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형안이 필요한 시대다.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며, 발명의 시대아닌 발견의 시대에 살고 있다.
네트워크도 인터넷도 SNS도 모두가 스마트하게 열려 있는 시대다. 상수의 길 또한 열려있다. 마음먹기 따라 그 상수는 우군이 될 수도, 상대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상수는 무조건 존경하고 문턱이 닳도록 찾아가서 배워야한다. 그분들에게 유형의 재물을 빌리는 일이 아니고, 머릿속의 생각을 전수 배워야한다. 가슴속의 감성을 받아야만 하는 일이니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고수는 하루아침에 탄생했던가!
김광수 선생님의 해설, 김 종 선생님의 표제그림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13년 5월 중순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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