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김동인이 지은 단편소설. 자연과학의 근거 위에 심리적 갈등을 그린 작품으로 자연주의적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혈육을 갖고자 하는 본능적 욕구 자신을 기만하면서까지 파멸에서 자기를 구하려는 생에 대한 의지 등 무력한 인간의 숙명을 그린 작품이다.
저자소개
김동인 1900_1951 호는호는 금동(琴童) 1919년 주요한(朱耀翰) 전영택(田榮澤) 최승만(崔承萬) 김환(金煥) 등과 함께 문학동인지인 창조 를 발간하면서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 을 발표한 이래 1925년에는 명문 감자 시골 황서방 과 같이 자연주의적 작품을 발표하여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55년에 사상계사에서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려 동인문학상을 제정하였다. 그는 신문학 초창기에 소설가의 독자성과 독창성을 강조하여 소설을 순수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리는 데 공헌한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