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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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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

저자
천상병 저
출판사
타임비
출판일
2015-08-21
등록일
2016-03-0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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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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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의 시는 비교적 수월케 씌어진다. 그것은 평소 머릿속에 시 생각이 가득 차 있어서, 펜을 들면 수월케 시가 되는 것이다.
평소가 문제다. 나는 사시사철 시를 생각하고 있으므로 그런 것이다. 시는 언제나 생각해야 되는 것이다.
여기에 모은 시들은 내가 사랑하는 시들이다. 독자들은 그것을 잊지 말아 주길 바란다.
나의 처녀시 <강물>이 1946년, 유일한 문학지였던 [문예]에 추천되었을 때, 나는 요샛말로 하면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
비교적 일찍이 시를 쓴 셈이다. 그 당시 나의 국어선생님인 시인 김춘수 선생님을 나는 많이 따랐고, 독서광인 나는 자연히 시인이 되고 싶어졌던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 무렵에 추천이 되고 해서 비교적 일찍 문학에 눈뜬 나는 대학교 2학년 때 추천을 마쳤다. 1952년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문단에 등단하여 신문이나 잡지에 나의 글이 실린 것이다. 시가 본도고 평론은 부업이었다.
그러다가 나는 대학을 4학년 1학기에 마치고 각처에 취직하여 돈을 벌고 생계하였다. 그러다가 발표한 시집이 [새]가 되었다.
내 시 작품은 간단하다. 그리하여 여기 모은 시들은 새로 쓴 것 외에 그 동안 발간된 시집에서 대표적인 시를 모은 것이다. 대체로 좋은 시를 골랐다고 여겨진다.
독자들이여, 내 37년의 공덕이니 제발 따스하게 읽어 주길 바란다. 나는 시밖에 모르는 시인이다. 여러분들의 도움을 빈다. 시는 마음이다. 마음을 잘 쓰면 안 되는 일이 없는 것이다.
나의 첫 시집 [새]와 둘째 시집 [주막에서], 셋째 시집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 등의 시에서 뽑고 최근 쓴 시들도 포함되어 있다.
나의 네 번째 시집인 이 책이 많은 지지를 받기를 나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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