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받아 볼 리 없지만, 읽어 볼 리 없지만, 연분홍 빛 고운 편지지에 그리움 가득 담아 편지를 씁니다.
글자 하나에 당신의 미소가 떠오르고, 글자 하나에 당신의 음성이 살아나서,
더욱 보고픔이 짙어져 가도 이젠 부칠 수 없는 편지입니다.
오광수 님의 <그리운 날에 쓰는 편지> 중에서 들려 드렸어요.
잊었던 사람의 소식이 궁금해지네요 …
잠시 하던 일 멈추고 향긋한 차 한 잔 코끝으로 느끼면서
진한 물빛 그리움 가득 담은 종이 위에 이름 석 자를 적고픈 그런 아침입니다.
에머랄드 빛 남해 바다가 보고 싶고,
자작나무숲길 따라 가득 핀 하이얀 사과꽃도,푸르디 푸른 청보리도 눈에 아프도록 담고 싶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보고 싶은 건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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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몹시 그리워지고, 만나고픈 토요일 아침 …
제가 진행하는 오전9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했던 오프닝입니다.
- 경기방송 프로듀서, DJ 신영란 (음악여행)
목차
1.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2. 가을에는 걷자
3. 가다가 멈춘 시계같이
4. 찾아갈 벗이 있다면
5. 사람이 사는 일에
6. 봄맞이
7. 마음에 드는 사람과 걷고 싶다
8. 바람에 띄우는 편지
9. 좋아서 좋은 사람
10. 산에서 본 꽃
11. 가는 해에게
12. 차 한 잔을 나누며
13. 아침에 우리는 행복하자
14. 9월의 약속(約束)
15. 보고 싶습니다.
16. 아침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은
17. 가을비가 그렇게 오는데
18. 별다른 사람이 있겠습니까?
19. 9월의 마지막 밤
20. 그저 그리울 뿐입니다
21. 라일락의 오월을 기억합니다.
22. 하늘이 내 가슴인 날
23. 7월에는 오시겠지요.
24. 나는 그대에게
25. 부르면 눈물나는 이름
26. 하늘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27. 봄볕
28. 사람이 산다는 것이
29. 글에도 마음씨가 있습니다
30. 그래도 좋아
31. 아름다운 중년
32. 12월의 독백(獨白)
33. 삶에 가장 소중한 때
34. 바람떡
35. 하늘을 보고 산다면
36. 강가에 서서
37. 좋은 말을 하고 살면
38. 작은 행복이 만드는 우리들 세상
39. 가을에는
40. 갈대숲에서 쉬고 있는 바람에게
41. 만남에 어찌 우연이 있겠습니까?
42. 가지 두 포기
43. 당신이 오실 것 같습니다.
44. 한번은 보고 싶습니다.
45. 느낌이 좋은 사람
46. 8월의 소망
47. 보슬비가 찾아온 밤
48. 낙엽 한 장으로
49. 가을로의 초대
50. 벗을 이별함
51. 사자평엔 억새가 있었네.
52. 가을 햇살
53. 그대 12월에 오시려거든
54. 하늘을 봅니다.
55. 서러운 날에 부는 바람
56. 그리운 날에 쓰는 편지
57. 그렇게 온 사랑
58. 꽃
59. 가을에 꿈 하나
60. 우리 첫눈 오는 날 만나자
61. 내일을 예약합니다.
62. 설날 가는 고향 길
63. 친구야 술 한잔하자
64. 차 한 잔 앞에 두고
65. 커피 향으로 행복한 아침
66. 그대 있음에
67. 위양지에서
68. 가을엔 커피를 즐겨보세요.
69. 낙엽 한 장
70. 봄비라고 믿고 싶은 비가 오는 날
71. 눈 위에 쓰네.
72. 언제나 봄빛같이
73. 바람이 왔을 길을 따라
74. 부르고 싶은 이름
75. 당신은 기분 좋은 사람
76. 어제보다 아름다운 오늘
77. 지금 하늘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