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노래하오
기호와 기호가 결합하여
하나의 의미와 존재가 탄생하고
그런 과정에서 시인은 시를 쓴다.
독자는 이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시가 죽었다고들 한다.
시인은 살아 무엇을 해야 하나.
미지에 세계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산소를 찾아야 한다.
자연 속에 존재하는 혼과 인간의 혼이 만나
새로운 존재를 창출해야 한다.
자연현상과 인간 그리고 과학도
하룻밤 자고 나면 변한다
시인의 가슴을
인간에 내놓고
지구에 우주에 투영해야 한다.
나의 미완의
한 편의 시가
평화와 행복이 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