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곧은골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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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은골 연가

저자
박영래 저
출판사
타임비
출판일
2015-09-14
등록일
2016-03-0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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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2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이 ‘곧은골 연가’는 1988년 현대문학 지령400호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서 1,2차 예심을 통과하고, 본심에 오르면서 탈락한 장편소설 ‘제언’(堤堰)이 원작이다. 비록 당선작에 들진 못했지만 제목을 ‘오작교’로 변경하고 꾸준히 퇴고를 하여 1994년 삶터문학 9월호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렇지만 이 작품이 당선작이 아니라는 큰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퇴고는 할지언정 탈고는 하지 않고 있었다.
불후의 명작을 펴낸 역대 대문호는 한 작품을 수 십여 년 동안 공을 들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필자의 노력으로도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필부가 어찌 대문호의 집념을 논할 수 있으랴마는, 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만 있다면 끊임없이 퇴고에 퇴고를 거듭해 나갈 것이다.
원작 ‘제언’을 쓰기 시작한 시기는 1980년경으로 소양댐 수몰지역을 소재로 구성하였다. 수몰 당시에 강원도 춘성군 동면 품안리 이장이었던 방모씨를 시내 다방에서 여러 차례 만나 자료를 수집하였다. 비록 일부 팩트이긴 하지만 스토리 전개 과정에서 가급적 실명과 지명을 다르게 했음을 밝혀 둔다.
필자의 첫 직장 부임지는 생면부지의 강원도 춘천이었다.(1973년 1월18일자) 당시 춘천에서는 정부의 역점사업인 소양댐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고 우연히 댐 현장을 방문하여 생애 처음으로 웅장한 구조물에 놀란다. 그 해 9월, 댐 준공식 한 달 여를 앞두고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그리고 1973년9월18일 소양댐 임시 선착장에서 수몰민이 탄 배에 승선하여 품안리 곧은골을 다녀온다. 그 후 가슴앓이가 지속되었으나, 다른 모티브로 점차 안정을 찾고 새로운 인생길을 걷게 되었다.
40년이 지난 지금도 ‘곧은골’을 떠올리면 가슴이 뭉클하면서 추억의 소용돌이에 빠져든다. 제목을 ‘곧은골 연가’로 변경한 이유는 필자의 삶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슬펐던 추억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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