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에는 ‘나를 삼킨 사람, 그래서 내 삶인 사람, 없으면 내가 사라질 것 같은 사람’을 향한 고백이 담겨있다. 이상하게도 가까이 다가가진 못했음에도 사랑은 스스로 불어났다. 짝사랑의 쓸쓸함마저 애틋한 심사로 바꾸어버린, 글 전체에 녹아든 그 그리움의 실체가 궁금해진다. 그렇게 조심스레 키워온 사랑에 『금지옥엽』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목차
1장 금지옥엽
청사초롱
그 사람
금지옥엽(金枝玉葉)
색시
은행잎은 꽃이었다
홍시를 따다
꽃의 반란
얼마나 좋을까요
내가 웃는 이유
그리움
고백하는 날
연애편지
보여 주고 싶은 가을
그 사람 2
나의 연애 계획
엄마 맘
참 잘 만들어진 나
‘그럴 때’
느닷없는 행복
2장.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유
내가 너라면…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유
도저히 불가능한 일
눈물 한 방울만
밤의 서정
백설공주의 선택
서툰 사랑
이름을 부를 뻔 하였다
옆모습을 바라본다
인연
당신에게로
개화(開花)
노자가 틀렸다
3장. 그럴 때도 있었지
봄에 떠나시는 님
‘그럴 때도 있었지’
한 20년 후에
달이 뜨고 강이 가듯
다행이다
백구
“잊었다”
달도 나처럼
가을 여행
나는 가을이 좋다
별처럼…
물수제비
철새는 떠나고 싶지 않다
여행
나는 추억이 싫다
부화
그림과 시
4장. 요술거울
모래시계
요술 거울
반달
사랑니
금낭화
비
고드름
치약
콩깍지
신데렐라
술담그기
밤송이
섬진강에서
봄비처럼
그믐달
그림자
숨바꼭질
2인 3각
5장. 짝사랑
짝사랑 1~22(연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