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리보기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저자
-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제작팀 저
- 출판사
- 휴머니스트
- 출판일
- 2016-01-04
- 등록일
- 2016-06-2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웹뷰어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한국사 vs 세계사 본격 맞짱 토크
영국의 넬슨은 200년 전 동아시아의 바다에서 활약한 이순신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까? 박지원과 동시대를 살았던 대문호 괴테가 《호질》을 집필했다면? 잉글랜드 왕도 조선의 왕처럼 후궁을 두었을까? 일본 지폐에도 우리나라의 신사임당처럼, 여성 모델이 있을까?
한국사를 빛낸 주요 인물들이 활동하던 시절, 세계사에서는 어떤 인물들이 활동하고 있었을까?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인물 vs 인물)은 한국사와 세계사의 주요 인물들을 서로 비교함으로써 역사를 좀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결합시킨 역사책 출간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나, 기존의 책들은 어린이나 청소년 독자를 위한 참고서 성격의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번에 출간된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은 토크라는 자유분방한 형식과 시시콜콜 재미난 스토리가 결합되어, 역사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누구나 쉽게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교하며 읽을 수 있다.
눈으로 읽는 화제의 역사 토크 라디오 프로그램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은 같은 제목의 KBS1라디오 프로그램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매주 토요일 밤 10시 방송)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2014년 12월 24일 ‘우리 역사를 세계사의 흐름과 맥락 속에서 파악하고 재해석하는 신개념 역사 토크 프로그램’을 모토로 첫 녹음을 한 이래, 1년 넘게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KBS 이정민 아나운서의 활기 넘치면서도 균형 잡힌 진행으로, 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한국사 연사)와 베스트셀러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덕성여대 총장(세계사 연사)이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입담 대결을 펼치고 있다. 높은 청취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팟캐스트 제공 사이트 팟빵에서도 인기순위 100위권 내에 진입해 있다. 이제 책으로 만들어져, 더 많은 사람들의 역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소개
만화로 세상을 이야기하는 지성인, 글로벌 시대의 문화 통역자. 경기고 재학 중 어린이신문사에서 외국 만화를 베끼는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계기가 되어 만화와 인연을 맺은 작가는 서울대학 건축학과를 수학하고 독일 유학의 길에 오른다. 10년의 독일 생활에서 세계 각국의 만화를 두루 섭렵하고 익힌 그는 프리랜서로 서독 신문에 만화와 포스터를 게재했고 독일의 권위지 《알게마이네 차이퉁》 150주년 기념호 표지를 그리기도 했다.
1984년 귀국 이후 그는 대학 강단에 서는 한편 《먼나라 이웃나라》를 시작으로 역사, 문화, 경제, 철학에 이르기까지 만화로 세상을 이야기하는 작업을 지침 없이 해왔다. 이원복 교수는 작은 체구의 동양인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유럽인들도 인정하는 만화를 그려냈고, 천대받던 만화 시장을 어른들도 즐기는 교양 만화라는 장르로 개척해내었다. 글로벌 시대 문화 통역자로서 그의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1946년 충남 대전에서 출생, 1966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를 수학했다. 1975년 독일 뮌스터 대학의 디자인학부에 유학, 졸업시 디플롬 디자이너(Dipl. Designer) 학위 취득과 함께 총장상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대학 철학부에서 서양미술사를 전공하였다. 독일 뮌스터 시와 코스펠트 시 초청으로 개인전을 열었고, 1993년 우리나라 만화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제9회 눈솔상을 수상했다. 한국만화·애니메이션 학회 회장(1998~2000),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 대학 객원 교수(1999년~2001), 현재는 덕성여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2009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전에 한국 일러스트레이터로서는 처음으로 심사위원에 선정되는 명예를 안았다.
대표 작품으로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세계사 산책』『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가로세로 세계사』『왕초보 주식교실』『부자국민 일등경제』『만화로 떠나는 21세기 미래여행』『나란나란 세계사 도란도란 한국사』『신의 나라 인간 나라』, 우리나라 편 프랑스 판인 『Pays lointains, Pays voisins: la Coree』 등이 있다.
목차
동서양 해신의 맞대결, 장보고 vs 크누트
해상왕 장보고 vs 바이킹 왕 크누트 | 장보고 시대의 유럽, 크누트 시대의 통일신라 | 신분의 한계를 넘어, 아버지의 견제를 뚫고 | 바다를 누비던 두 권력자의 최후
구국의 영웅, 서희·강감찬 vs 카를 마르텔
한국사와 세계사를 대표하는 구국 영웅 | 그때 프랑크 왕국과 고려는? | ‘망치’ 카를 마르텔의 통치 스타일 | 세 치 혀로 나라를 구하다 | 역사의 전환점을 만든 영웅
백성을 가엾게 여긴 성군, 세종대왕 vs 앙리 4세
“모든 백성이 일요일마다 닭고기를 먹게 해주겠다” | 우여곡절 끝에 성군의 길로 |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 고통받는 백성들을 내 몸처럼 여긴 성군
최악의 폭군, 연산군 vs 네로·이반 4세
폭군이란 무엇인가? | 폭군의 대명사 | “흥청들을 싣고 뱃놀이를 즐겼다” | 불타는 로마를 보며 시를 읊다 | “저놈의 눈을 멀게 하라 ”| “혀는 화의 문이다” | 민심이 곧 천심
치명적 왕의 여자, 장녹수 vs 바바라 파머
조선의 후궁, 잉글랜드의 정부 | “남모르는 교사와 요사스러운 야망은 견줄 사람이 없었다” | 두 남자의 여자 | 후궁과 정부에 가려진 왕의 여자 | “상을 주고 벌주는 일이 모두 그 입에 달렸으니” | 화무십일홍, 열흘 붉은 꽃은 없다
시대를 앞선 여성들, 신사임당 vs 히구치 이치요
시대를 앞서간 여성 예술가 | 신사임당의 16세기 조선, 히구치 이치요의 19세기 일본 | “부녀자에게 합당한 일이 아니라고 어찌 나무랄 수 있을 것이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당당히 활동하다
난국 속 명재상, 유성룡 vs 윌리엄 피트
일인지하 만인지상 | 신의 한수: 이순신과 넬슨을 발탁하다 | 유서 깊은 가문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다 | “오, 나의 빚 4만 파운드여!”
불후의 영웅, 이순신 vs 호레이쇼 넬슨
“나를 이순신에게 비하는 것은 감당할 수 없다 ”| 경험과 소통의 리더십 | 학익진을 구사한 이순신, 학익진을 격파한 넬슨 | 영화 『명량』에서 펼쳐진 백병전의 비밀 | 최후의 한마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vs “신께 감사드린다”
쫓겨난 비운의 왕, 광해군 vs 제임스 2세
패륜 군주로 낙인찍힌 광해군 | 종교 싸움에서 진 마지막 카톨릭 왕, 제임스 2세 | 파란만장하고 굴곡진 인생 | 광해군의 외교정책 vs 제임스 2세의 종교정책 |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 시대를 읽는 눈이 필요하다
시대를 앞선 문호, 허균 vs 세르반테스
홍길동과 돈키호테, 사회 모순을 비판하다 | 레판토의 외팔이, 세르반테스 | 돈키호테적 기질의 소유자, 허균 | 화려한 삶과는 너무나도 상반된 최후
왕에게 버림받은 왕자, 사도세자 vs 돈 카를로스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왕자 | 두 왕자의 비정상적인 죽음 | 왜 아들을 죽여야만 했나? | 최악의 부자지간
동서양 대표 계몽 군주, 정조 vs 프리드리히 2세
계몽 군주란 무엇인가? |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 | 살기 위해 책을 읽다 | “군주는 국가와 국민의 최고의 종이다” | 내치에 힘쓴 정조 vs 전쟁에 주력한 프리드리히 2세
새 시대를 지향한 대문호, 박지원 vs 괴테·실러
시대를 고민하고 새로운 시대를 지향하다 | 독일어 문화권의 2대 문호로 손꼽히는 괴테와 실러 | 괴테가 《호질》을 집필했다면? | 《열하일기》 vs 《이탈리아 기행》 | 대문호의 최후
왕의 화가, 김홍도 vs 자크 루이 다비드
있는 그대로를 그린 초상화 vs 과대 포장된 초상화 | 정조의 화가 vs 나폴레옹의 화가 | 화가로서의 정치적 행보 | 격변의 시대를 격렬하게 살아낸 예술가
당대 최고의 명문가, 안동 김씨 가문 vs 메디치 가문
마이케나스의 전통을 잇다 | 두 가문이 배출한 명망가들 | 왜 예술가를 후원했나? | 예술가의 답례: 『청풍계도』 vs 로렌초의 무덤 양식
역사를 바꾼 총성, 안중근 vs 가브릴로 프린치프
하얼빈과 사라예보에 울린 총성 | 역사를 바꾼 사건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 그들이 총을 쏴야 했던 이유 | 역사를 뒤흔든 암살, 어떻게 성공했나? | 두 민족 영웅의 최후 |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