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저, 강희수씨?” 희수는 돌아보았다. “전화 건 윤제인 형사입니다.” “......네.” 제인은 그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희수는 비에 흠뻑 젖어 가늘게 떨고 있었다. 그것이 비 때문인지 아니면 두려움 때문인지는 알 수 없었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것을 모를 리는 없었다. 아마도 정신없이 뛰쳐나왔으리라 제인은 짐작했다. 슬리퍼 밖으로 삐져나온 발등은 하얗게 질려있었다. 제인은 말없이 희수의 눈을 쳐다봤다.
1. 이별 그리고 만남2. 노란 무지개3. 용의자4. 마지막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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