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술
제프 고인스는 일이란, 한 사람의 인생이며 삶이라는 측면에서 각 사람에게 주어진 부르심(직업, 천직, 소명)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보며, 자신의 길을 발견한 수백 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곱 가지 공통된 특징을 찾아냈다. 각 장마다 적절하고 실제적인 예화들을 통해 자신의 길을 정련하며 완성해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책을 읽어 가면서 독자는 마치 자신의 생각을 들여다보듯 공감하며, 용기와 자신감을 얻고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워낙 일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해서, 일 자체를 잘해낸다는 개념이 얼마나 혁명적 변화인지 상상하지 못한다”는 세이어즈의 말처럼, 우리가 일도 놀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생각해 즐거움을 위한 추구로 대한다면 그것이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다.
소명을 발견하는 일은 고도로 실제적인 과정이다. 멋진 구상으로만 남겨두지 않고 기꺼이 고된 노력을 쏟고 인내하며 과감한 걸음을 내딛으면, 때로 어려움이 닥쳐와도 견고히 설 수 있다. 삶이 커브볼을 던지거나, 당신에게 있던 열정이 시들해질 때, 지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올 때, 그때야말로 가장 의지적인 행동이 요구되는 순간이다. 이 책에 제시된 인생과 소명에 대한 견고한 틀은 바로 그런 순간에 큰 힘과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일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함으로, 참 인생을 만들어 가게 하는 귀한 도구가 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멋진 삶을 꿈꾸는 청년들과 자신의 일을 열심히 가꾸고픈 분들과 새로운 일을 찾는 분들, 하프타임을 맞이하시는 분들, 아름다운 노년을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