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무사 02권 (완결)
조선의 천방지축 말괄량이 공주 라희,
임금과 세자의 사랑을 듬뿍 받아 하고싶은 일은 모조리 해버리는 아무도 말리지 못하는 공주. 앞에 사사건건 끼어들어 자유를 가로막는 호위무사 시후가 나타났다.
공주 말이라면 뭐든 들어주던 임금과 세자조차 시후의 편을 들어주니 시후에게 온갖 심술을 부려보지만...
“내내 기다렸단 말이다.”
“...예?”
“네가 보고 싶어서...”
“...”
“너랑 같이 있고 싶어서 기다렸단 말이다.”
공주의 심술은 시후에 대한 연정이 되고 연정은 시후가 몰락한 양반가의 자제라는 이유로 상처가 되어 돌아온다.
시후는 공주의 마음을 훔친 죄로 왕의 노여움을 사게 되고, 라희의 사랑이 시후를 죽음으로 몰아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