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도 들에도 하얀 들국화
교직 퇴임후 언론계에 투신해 작품활동을 해온 작가가 지난날의 추억을 형상화한 동시집. `앞산 언덕에 서면 한쪽으로 한쪽으로 내려앉는 봄이 보인다. 언뜻언뜻 고개를 갸웃거리는 봄이 보인다. 옹기 종기 모여앉아 새싹 틔울 가슴 부푼 봄이 보인다`로 시작하는 `언덕에 서면`을 비롯해 `어머니의 묘 앞에서`,`백합화 이야기`,`한낮의 개울가`,`변산해수욕장에서` 등의 동시를 봄,여름,가을,겨울 등 사계절로 나눠 예쁜 그림들과 함께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