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이 전남편일 때
어른들의 허락 없이 올린 결혼식.
20대 초반의 객기는 우리에게 큰 아픔만을 남겼었다.
“죽어서도 만나지 마요, 우리.”
그리고 다신 인연이 없을 거라 생각했던 그를
회사 상사로 만나게 되어 버렸다.
악몽 같은 결혼생활을 끝낸 지 8년 만에.
“보고 싶었어, 지수야”
하지만 내 어리석은 심장은
그의 그 한마디에 또다시 반응하기 시작한다…….
미숙한 20대를 벗어나 30대에 서로를 다시 만난 그와 그녀.
두 번째 인연은 그들을 행복한 결말로 인도해 줄 수 있을까?